세븐데이즈가 보고 싶었는데 힘든 시험을 끝마친 여자친구한테 맞춰주는게 좋을 듯 싶었다. 열한번째 엄마나 어거스트 러쉬 보자길래 어거스트 러쉬 선택. 엘레베이터 광고 모니터에 무슨 족발, 동네병원 광고만 보다가 어거스트 러쉬가 처음으로 영화로써 광고로 나와서 한두개 영화관에서나 하는 B급 영화인 줄 알았고, 전체관람가라 혹시 유치한 애들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망설였는데 일단 음악이 나오는 영화니까 영화관에서 보면 볼만은 하겠지 싶어서 선택했다.
강변CGV를 가느니 조금만 더 가면 있는 메가박스를 갔었기에 그리고 최근엔 건대입구에 있는 롯데시네마에 자주 가다보니 강변CGV를 처음 가봤다. 듣던데로 시설은 별로. 화면도 작고해서 음악영화니까 영화관에서 보면 볼만은 하겠지 하고 선택한건데 8천원 할인 받겠다고 CGV왔다가 안본만 못한게 되는게 아닌가 불안했다.
계속 그 생각을 하면서 보다가 푹 빠져버렸다. 아이의 부모는 내 생각에는 꿈 같은 사랑을 했고(현실적이지 않다는 생각) 그 아이는 꿈 같은 음악 재능(현실적이지 않지만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을 가졌다. 녀석이 기타를 만질 때 저 음악이 부모에게 나를 찾아달라는 음악이란 생각에 감동을 받았고 마지막 연주 또한 푹 빠져서 듣게 되었다. 영화관 시설에 대한 불만은 어딜갔는지 없어져버렸고 그렇게 푹 빠졌다.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여자친구에게 해피엔딩 영화는 참 다행이었지만 세식구가 포옹하는 장면이라던지 내가 니 애미다 정도의 화면은 보여주지 싶어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다. 굉장히 뻔한 영화지만 마음 편안히 음악과 함께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였다. 음악과 관련되면 영화는 적당히만 해줘도 어느정도는 볼만한 것 같다. 올해만 해도 즐거운인생이 그랬고, 페이지터너가 그랬다. 한편으론 카핑 베토벤을 영화관에서 상영할 때 못본게 아깝기도 하다. 여기저기 꼭 보라고 홍보할 정도는 아니지만 꽤 괜찮았던 영화였다(참 오랜만에 보는 로빈 윌리엄스 반가웠다).
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2007)
미국 | 드라마, 판타지 | 113 분 | 개봉 2007.11.29
감독 : 커스틴 쉐리단
출연 : 프레디 하이모어(어거스트 러쉬),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루이스 코넬리), 케리 러셀(라일라 노바첵), 로빈 윌리엄스(위저드)
국내 등급 : 전체 관람가
공식 홈페이지 : 국내 http://www.cjent.co.kr/augustrush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 Warner Bros. Pictures (presents)
- Southpaw Entertainment (I)
- CJ Entertainment (in association 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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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는 무조건 추천. -_-;;
그래도 뭔가 Once보다는 한 수 아래인 거 같아요.
맞아요, 원스도 있었죠 참.
후 원스 시사회 당첨됐었는데 시간도 좀 안맞고 그다지 기대했던 영화가 아니라서 양도했는데 뒤에가서 많이 후회했어요 -_ㅠ
이거 정말 장르가 판타지였네. 몰랐는데 -_-;
그러게요 -_-;;
저는 제가 붙여놓고도 이제 봤네요 -_-;;;;;;;;
이번주에 나도 볼거다이~
꽤 괜찮은 영화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