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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신선한 배추의 신속한 운송 (목요일 / 할아버지와 배달아저씨)
올해는 50통 + 서비스(몇통인지 모르겠음). 원래 이 일은 내 담당의 일이었으나 배추가 오는 날 집을 비웠던 관계로 할아버지가 담당. 언제 오는지도 몰랐고 일부러 집 비운거 아님.

2단계 : 배추 쪼개기 (토요일 / 부모님)
나도 껴야 했으나 역시 집에 없던 관계로 두분만 하심

3단계 : 배추 절이기 (일요일 / 아버지와 나)
나는 소금나르고 배추나르고 아버지는 소금 뿌린후 쌓기

4단계 : 절인 배추 뒤집기 (일요일 / 나 쏠로)
숨을 고루 죽이기 위해 위아래 바꾸기 - 허리빠짐 -_- (엄살)

5단계 : 김치 속 준비 (일요일 / 할아버지, 엄마, 나)
할아버지는 파를 까시다가 하기 싫으셨는지 대충 하셔서 결국 엄마가 다시 함. 난 무 채썰고 나머진 다 엄마.

6단계 : 배추 씻기 (일요일 / 아버지 쏠로)
빨리 끝내고 대조영을 보시겠다고 일찍 시작했음, 이것이 원인. 일찍 씻어내는 바람에 배추 덜 저려짐.

7단계 : 배추 속 넣기 (월요일 / 아버지, 어머니, 나)
솔직히 난 속 넣긴 아니고 계속 배추 나르기와 꼭지 따기. 작년엔 시켜주더니 올해는 허드렛일만. 통 쌓이면 치우고 새 통 갖다주고 온갖 허드렛일. 덕분에 허리 아파 죽는 줄.


김장 後
작년 김장은 굴과 배를 넣은 김치속과 싸먹는 배추, 그리고 삶은 고기 사진을 올려서 테러했는데 올해는 오전안에 끝내겠다는 생각에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너무 허기져서 사진 찍고 나발이고 없었음. 하지만 작년과 똑같음.

여자친구에게도 맛 보여주기 위해 여친집에 싸들고 갔는데 여자친구가 입에 물을 한가득 문채 대문을 열자마자 기침을 하면서 나한테 입안에 물을 다 쏴버림. 입안에 있던 물로 물벼락 맞기는 처음. 매겨주겠다고 들고왔는데 환영인사가 이게 뭐야 싶었으나 안마해줘서 금새 기분 좋아짐. 그리고 확실히 안마 받아서 작년보단 살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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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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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메아리 2007/12/11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 물을 다 쏴버..ㅠ_ㅠ 온가족이 김장을 하시네요. 저흰 조금씩 자주 하다보니 요즘은 김장을 안하네요.

    • BlogIcon toice 2007/12/12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사실 겉절이를 좋아하는 편이라 조금씩 자주 하면 좋겠는데 저만 그런 성향이라서요~ =_=;

  2. BlogIcon 윤7. 2007/12/11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안주고-_-

    약이나 올리고-_-

  3. BlogIcon Hee 2007/12/11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온 가족의 김장!!
    멋있습니다~
    하지만..중요한 건 직접 동참한 김장김치를 애인님께 선사해주는..
    염장까지 동반한 포스팅이라는거 -_ㅠ

  4. BlogIcon 호밀 2007/12/11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하하하하하
    물벼락
    후하하하하하

  5. BlogIcon aki-yoon 2007/12/14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꿀벌님께 한번 해보고 싶지만.... 깨갱할것이 뻔하므로 은근슬쩍 말하면서 제 로얄젤리나 좀 튀겨봐야겠네요.

    • BlogIcon toice 2007/12/16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토요일날 하고 일요일날 뻗어있으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뭔가 힘든 대신에 든든함(?)이 있습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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