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의 블로거를 뽑는 이벤트였는데 참여율이 낮아 막판에 늘렸는데도 23개의 트랙백으로 109% 당첨률이 되버렸어요. 이벤트를 하는데 이렇게 참여율이 떨어지면 더이상 이런 이벤트를 하지 않을까봐 걱정됩니다. (...)
아무튼 원래 계획은 평소 상암동이 집 반대편에 있던지라 가기 힘드니 간 김에 하늘공원등도 구경하면서 놀게 일찍 만나자였습니다...만 일이 생겨 계획대로는 못가고 4시 조금 넘어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왔습니다 ~_~ 사실 예전 한참 사진 찍는거 좋아할 때 몇번 왔었거든요. 매번 느끼지만 참 잘 지어놨습니다. 야구팬으로써 너무 부러워요.
앞에서 이벤트를 하던데 네코양이 할까 말까 많이 망설이는 것 같더군요. 고민이 끝나기도전에 제가 빨리 오라고 재촉했습니다 -_-v 진행하시는 분이 말도 거꾸로 하고 헷갈려해서 기억에 남는군요.ㅎㅎ
CGV 2층 스타벅스라고 해서 CGV가 어딘지 찾아야하나 했는데 바로 보이더군요.
들어오자마자 푸드코트부터 갔습니다. (사진은 이미 먹다가 찍은거라 사이즈를 줄였어요. 크게 보실 분은 클릭) 정말 부러운게 상암경기장은 주우욱~ 둘레에다가 이렇게 여러가지 해놨더군요. 홈에버가 있던데 푸드코트까지 정말 한참을 걸아갔습니다. -_- 멀더군요. 거의 경기장 반바퀴? 야구장도 이런시설 되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어질 돔구장이 이정도 될까요?
다 먹으니까 6시30분 조금 넘고, 다시 CGV쪽 스타벅스로 가는데만 또 10분 정도 소요되더군요. 7시부터 나눠준다고 했기에 그냥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딱 봐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분들이 이미 대기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 7시를 넘기고 20~30분쯤 들어오는 방향만 주시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 분들이 스타벅스에 우루루 들어갑니다!
어차피 랜덤으로 준다고 했기 때문에 여유있게 들어갔지요.
헤헤, 근데 낚였던겁니다. 알고보니 선착순. 뒤에 일찍 오셔서 찾으시는 것이 좋겠죠?가 늦지 말고 오라는 뜻이 아닌 사실은 이게 핵심문장이었던 겁니다. '랜덤'이라는 단어를 안쓰면 참 좋았겠습니다만 뭐 어쩔 수 없습니다. 사실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니까요 -_ㅠ
바로 저희 앞에서 일등석이 짤렸습니다. 저희 앞에 받아간 분들이 여자분 4명 일행이었던 것 같은데 한사람은 앞에 가서 선착순이다 선착순이다 딱 우리까지다 이러는데 엄청 얄미운거 있죠? ㅎㅎ
네코양이 못내 아쉬워서 담당자한테 랜덤이라고 써놓고 왜 선착순으로 했냐고 물었는데 그냥 당연한듯이 말씀하시니 할 말 없었어요. 그냥 뭐 감사히 보는겁니다!!
서쪽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되나 안내판 한번 보고~
못내 아쉬워하는 네코양을 다독이며 조금 오래 걸렸어요 -_-a
가다보니 SBS 중계차량이 있더군요 +_+
흑, 1층은 막고 있어요 ㅠㅠ 들어가기전에 가방 검사를 하더군요. 그리고 물병에 마개를 가져가던데 이유를 물으니 던질까봐 그렇다네요. 그래서 병을 던지면 어떡하냐니까 씹혔어요a 네코양이 말하길 던지면서 흘러서 많이 못날아가지 않겠냐고.. 그런데 난 얼려왔는데?
들어섰습니다. 이미 어느정도 행사(?)가 시작된 이후였고 2층 맨 앞자리라 그런지 전망이 확 트여서 좋더군요. 1등석을 못받았다는 아쉬움도 금새 사그라들었어요. '저는'
미디어석 바로 옆이었습니다 ~_~
2층 맨 앞이라고 좋아했는데 은근히 불편하더군요.
비가 올듯말듯 후덥지근 했는데 위를 보니 비가와도 일단 관중은 안 맞을 것 같더군요.
야구장과 축구장의 차이는 관중들의 열정이라는 생각이들더군요. 비교대상이 프로리그와 국가대항이지만 잘 안됐을때 눈에 띄게 아쉬워하는 모습이나 박수로 격려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다 같이 응원하는 줄 알았는데 붉은 악마만 하더군요. 응원해야 재밌는데 ㅜ.ㅜ
잠깐 못보는 사이에 뭔가를 했습니다.
S쪽이었어요.
카메라의 이동을 인력으로 하더군요. 2002년에 지었으니까 컴퓨터로 자동으로 움직일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전반전 끝입니다.
후반전 시작이에요.
이런 호주팀과 달리
시합전 결의를 다지는 건 한국팀만의 특징일까요?
끝나고 출정식이 있다더군요. 보고 갈까 그냥 갈까 시간 계산하면서 든 생각이 축구는 시간이 딱 정해져있어서 편하다는 것이었어요.
우와!! 1층으로 내려왔는데 시야가 다릅니다!! 제가 참 생각이 짧은게 2층에서도 잘 보이면 1층은 얼마나 더 잘 보였겠습니까 -_ㅠ 네코양은 스탭으로 일해본적이 있어서 그걸 다 알고 계속 아쉬워하던 거였어요. 저는 기껏 사진찍으러 와본게 다라 -_ㅠ
선수단 등장
코치진 등장.. 저는 홍명보코치님이 올대에 계신지 몰랐습니다 -_ㅠ (뒤에서 두번째)
공을 나눠줬어요.
공을 나눠주고 나자 우루루 나가기 시작하는 사람들.. 좀 아쉬웠습니다. 서 있는 올대 선수들에게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관중은 계속 나가고 있고...뻘쭘
제 방향으로 정확히 날라오던 볼이 오다 말았는데 그걸 결국 잡아낸 여자분, 3~4명 달라붙었는데 정말 치열하더군요. 카메라가 자체 모자이크 했어요 -_-;
성우분들 실제 모습을 볼때마다 느끼지만 참 목소리가 제가 생각했던 모습이랑 달라요. 장내 방송하던 분이 아가씨일줄 알았는데 아줌마더군요.
태극기 들고 경기장 한바퀴 도는 중, 저희도 여기까지 보고 나왔습니다.
싸간 물 4병을 다 마셔도 소변이 마렵지 않을 만큼 더웠지만, 1등석에서 못본게 아쉽다면 아쉽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프로축구 보러 축구장에 한번 갔다가 재미 없었던
경험으로 이 기회가 아니었다면 축구장 갈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었을텐데 말이에요. :)
덧, 쓰고보니 경기 얘기는 전혀 안했네요; 경기는 1:0으로 이겼는데 올대라서 얼굴까지 아는 선수가 박주영 밖에 없어서 박주영만 유심히 봤는데 시원치 않더군요. 체력이 안되는지 너무 안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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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코양이 말하길 던지면서 흘러서 많이 못날아가지 않겠냐고.. 그런데 난 얼려왔는데? - 아니 흘러서 많이 못날아가지 않겠냐고 한게 아니라.. 흘러서 밑에서 맞는 사람이 덜 다치지 않겠냐고 한거였어. 물론 넌 얼려와서 해당사항이 안되는구나 -_-
2. 님아 근데 접시 옆에 내 주먹...
3. 맨 아래에서 보면 선수들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보여염.
1.아 그랬구나, 응 상관없지 -_-v
2.단호한 주먹이로세..
3.흑큭 ㅠㅠ
아흑.. 부러븐... ㅠ.ㅠ
109% 당첨이었는데 데굴대굴님도 같이 보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