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간곳은 마르쉐 코엑스점. 8주년인가 9주년 기념으로 가격 인하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하도록 하고 7시되기 전에 들어갔는데 예약하지 않았는데도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평일이어서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지나니 대기자가 많이 보이더군요.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몇몇 음식에만 조리사가 있고 나머지는 직접 가져갈 수 있는 일반적인 시스템이었습니다.
처음 한바퀴 돌고 무지 당황했습니다. 접시 들고 한바퀴 돌면서 아무것도 담지 못한건 처음이었어요. 딱히 먹을게 없다고 느끼면서 억지로 선택한 음식들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물과 수저등은 기본으로 세팅해주는데 여긴 그런게 없더군요. 수저 포크 물 등등 직접 가져가야 합니다.
두번째 접시에도 딱히 방향을 찾지 못하고.. 계속 샐러드와 밥류.. 사실 무지 배고팠기 때문에 뭐라도 먹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딱히 잡히는게 없고 그래서 샐러드랑 밥류만 계속.. 저 삼각밥(?) 먹을만하더군요. 하지만 뷔페에서 밥을 먹는건 금방 배불러버리는데.. ㅜ.ㅜ
기다려서 받은 크림 파스타. 겨우 이만큼 줍니다. 파스타 자체를 조그만한 팬에 하고 그걸 접시 6개 정도에 나눠 주다보니 정말 조금입니다. 하지만 파스타 만드는 아줌마가 굉장히 친절하고 활기찹니다. 한 외국인이 올때마다 없다고 투덜댔는데 유창한 영어 솜씨를 보여주더군요. 후에 보니 파스타도 만들다가 초밥도 만들다가 몽골리안 그릴도 하다가 어딘가 자리가 비면 가서 요리하는 만능이더군요;
하나씩 먹어보고자 두개씩 가져온 초밥. 정말 최악~ 밥이 왜케 많으건지!!!
저 초밥에 계란 올려놓은거 처음 먹어봅니다. 처음 본건 아닌데 당연히 손이 안가서 안먹었는데 여긴 먹을게 없어서 먹게 되더라고요. 초밥은 정말 별로입니다. 그냥 없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
이것은 몽골리안 그릴!! 요건 맛있더군요. 적당히 매콤하면서 파스타처럼 찔끔주는 것도 아니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본식 중에 메인을 고르라면 단연 이거.
근데 갑자기 없던 메뉴가 보이더군요. 없던 초밥과 제육볶음이 나왔는데 둘다 맛이 없었습니다. 여긴 초밥에 밥을 너무 많이 써요.
회덮밥, 그냥 뭐 초장 맛이죠.
이건 여자친구가 먹은 빵. 바로 구워주더군요. 마르쉐는 후식류가 본식보다 훠~얼씬 좋습니다 저는 빵류를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패스.
칠리 새우 맛있더군요. 없던 감자도 생기고 없던 초밥 하나 생겨서 가져왔지만 초밥은 역시 별로.
이번엔 토마토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맛있었습니다. :) 최근들어 크림 파스타를 더 선호하게 됐는데 토마토 파스타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건 우동, 면과 국물 주면 나머지는 알아서 가져갈 수 있게 되있어요.
없던 메뉴.. 닭날개.. 원래 감자랑 같이 있는데 날개만 가져왔어요. 처음 들어왔을때 감자만 있던 메뉴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닭날개를 다 가져가서 감자만 남았던듯 싶더군요. 어떤 음식은 계속 두는게 아니라 음식이 다른걸로 바뀝니다. 아예 없어지는건 아니고 2가지 정도가 반복되더군요. 그런 음식 중 한가지입니다. 맛은 소스가 보통 립요리에 사용되는 소스더군요. 근데 좀 짭니다.
이쯤에서 전 후식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또 새로 나온 초밥과 소세지. 둘다 맛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후식은 맛있었어요. 전 초반에 밥을 달려서 그런지 저기 담아 온 후식도 그냥 조금만 뜯어서 맛만 보고 GG.
아이스크림으로 전환. 아이스크림 종류가 많더군요. 다른곳은 끽해봐야 1~3가지인데 여기는 7~8가지 정도. 제가 먹은건 딸기와 허클베리. 옆은 여친이 먹은 민트초코칩. 민트 초코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저 아이스크림만 먹더군요.
또 민트 초코칩. 여친과 조금씩 나눠 먹은 후식. 전 이미 배가 불러서 거의 안먹고 이야기만 한참. 오랜만에 시간 제한이 없는 뷔페에 오니 오랫동안 떠들 수 있어서 좋더군요. 민트초코를 하도 잘 먹길래 저도 하나 먹었습니다만 느낌은 마치 치약에 초코가 쏙 들어있는 느낌?;
모카어쩌구 아이스크림과 파티케잌이라는 아이스크림 이었나.. 아무튼 아이스크림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뷔페를 이용하더라도 생과일쥬스는 추가금을 내야하는데 에이드는 추가금이 없습니다. 사진은 자몽에이드와 수박에이드인데 자몽에이드가 맛있습니다. 수박도 뭐 나쁘지 않고요. 나중에 레몬 에이드를 먹어봤는데 정말 레알 시더군요;;
벌려 놓고 계속 이야기하면서 먹었습니다.
원래는 저녁이 25,900원이지만 8주년인지 9주년 기념으로 저녁에 들어가도 점심 가격인 19,900원입니다. 저희는 SK브로드밴드와 싸워 이겨 여친이 받아낸 SK상품권 + SKT할인 + 농협마이원카드 청구할인 신공을 더해 4000원정도를 냈습니다. :)
스테이크, 바베큐립, 크랩, 생과일 쥬스 이용시에 제시하면 도장을 찍어주고 도장은 추가금을 의미합니다. 그 외의 음식은 평소에 갖고 다니면서 확인 받고 음식을 가져가라는데 확인하는 사람 없으니 안갖고 다녀도 되더군요.
커피류 종류도 상당히 많던데 저는 커피를 즐기지 않기 때문에 마시지 않았습니다.
사전 조사에서는 이런 곳이 왜 계속 유지 될까 싶었는데 커피라던지 아이스크림이라던지 후식이 잘 되어있어서 특히 여성분들이 좋아할 것 같더군요. 본식이 워낙 별로였던지라 다시 올일은 없겠다 싶었는데 후식이 괜찮으니 나름 괜찮네요. 이곳은 본식 메인 몇개만 맛보고 후식을 주로 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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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이 하겐다즈라서 가신다는 분 있더라구요. 아이스크림만 엄청나게 퍼서 드시데요.
네 얼마전까진 하겐다즈였다는 것 같더군요^^; 이름 모르는 거였는데도 괜츈했던 기억입니다^^
저도 어제 다녀왔는데 완전 저희랑 똑같은 생각하시네요.. 슈가토스트랑 슈크림 그리고 몽골리안 빼고 별로 맛있는거 모르겠던데..어제는 저 삼각밥(오니기리)도 완전 딱딱해서 다 버렸어요 맛없어서.. 칠리새우 이런건 보지도 못했구요. 스시는 완전 타마고스시랑 오징어랑 한치인가? 뭐 하여튼 이상한거밖에 없었고 진짜 못먹겠더라구요.. 이분 글에 완전 대공감 제발 마르쉐 개선좀 했으면 ...
돈아깝네요 ㅠㅠ
칠리새우는 계속 만들어주다보니 없을때만 지나가신게 아닌지..^^; 아무튼 가격을 생각해보면 저도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솔직히 저라면 저 돈 주고 마르쉐 이용할바에 다른델 이용할 것 같았어요
맨날 먹으러만 다니는거 같어..
저때쯤에 좀 그런감이 있었던 것 같어 -ㅅ-;
후식보다는 본식에 신경을 써야할터인데...그나마 후식이라도 낫다니 다행인가요? ㅎㅎ
여성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ㅎㅎ 뭐 취향차이가 있겠지만요~
본식 최악 정말 공감입니다. 한바퀴 둘러보고도 먹을 거 없는 곳은 이곳이 첨입니다.
초창기보다 음식 질도 떨어지고...돈이 아까운 수준이죠..차라리 좀더 주고 비싼만큼 맛잇는데
가거나 아님 신포우리만두, 김가네 가는게 나을거 같애요
보니깐 매장도 줄었던데...예전에 코엑스점은 괜찮았던거 같은데
며칠전에 일산점 가고 깜짝 놀랬죠..이건 커피도..미리 타놓고 얼움만 주고 와플은 다 늘어지고
몽골리안 빼곤 다 ....좀 그렇더라고요...다시는 가기 싫은 곳이였습니다. 그리고 다른덴 모르겠는데 일산은 하겐다즈 아니였어요..저도 그기억있어서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러 간건데...걍 대량아이스크림이였고 하겐다즈 아닙니다.
코엑스점도 하겐다즈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대량 아이스크림은 아니었던 것 같고 무슨 브랜드가 있긴 하더군요. 말씀하신대로 본식만큼은 신포우리만두, 김가네가 훨씬 나을 거 같아요. 본식이 정말 중요한데 정말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