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우연히 다른사람이 취소한 응원석 자리를 발견해서 일단 예매하고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다녀오게 됐습니다. 저야 응원석인데다 라이벌전이니 뛸듯이 기뻣지요 *-_-*


이것도 요령이 생기는지 6시반 퇴근 후 지난번(4/29 직관 후기 LG트윈스 vs 삼성라이온즈)보다 지옥철에서 덜 힘들게 더 일찍 도착했습니다. 다만 여자친구 도착이 늦어져서 경기는 하고 있는데 기다렸습니다! 잠실 야구장 찍어야 되는데 포스퀘어도 안되고!!!



결국 미리 들어가서 막대풍선에 바람 넣었습니다. 바람 넣다 터뜨릴걸 감안해서 6개 가져갔는데 3개 터뜨리고 하나는 나중에 새서 총 4개를 버리게 됐어요. 결국 소유권 분쟁에서 진 저는 여자친구한테 혼나고(06년도라고 찍혀 있는 막대풍선은 확실히 내껀데!!) 덕분에 여자친구가 한쌍을 더 사서 들어갔습니다.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야구장에서 TV로 야구보며(...) 일행을 기다리는 중. 제가 보기 시작했을땐 이미 0:4로 지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라이벌전이라 두산팬분들도 많이 오셨어요. 엘지팬이기 때문에 두산을 별로 안좋아하지만 두산팬을 안좋아하진 않는데 간혹 보면 두산팬이든 엘지팬이든 상대팀을 자극하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거 진짜 별로예요. 보통 아저씨들이 그러는데 지금 시대와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에 용기내어 찍었지만 결국 걸렸습니다. (  -_-) 어쨋든 응원단 왼쪽 자리. 응원단이 외야에서 내야로 옮긴 이후에 처음 응원단 메인석으로 간거였는데 레드석이라 생각보다 좁아서 응원하기에 좀 불편하고 서서 응원할때는 같은 줄 사이드 계단쪽에 있는 분이 약간 계단쪽으로 빠져줘서 전체적으로 넓게 쓸 수 있도록 센스를 발휘해줘야 하는데 그런걸 전혀 생각 안해줘서 다닥다닥 있었습니다. 올해 바뀌거나 추가된 응원이 있어서 따라하려다 경기 장면을 놓치는건 응원단 자리만의 매력(...)

어린이날 때문인지 키즈데이를 진행하는데 어린이들이 2PM, 포미닛 등의 춤을 현란하게 추니까 좀 별로였습니다. 어린이는 어린이 다운게 가장 이쁜데 말이에요.



오늘 경기는 단연 오지환 선수가 수훈선수였습니다. 그동안 결정적인 실책으로 많은 경기를 말아먹었는데 오늘의 역전 홈런이 그 부담을 다 떨쳐줬으면 싶더군요. 이대로만 간다면 올시즌 신인왕은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병규(9) 선수의 계속된 부진이 너무 아쉽네요.

올시즌 직관 전적 3승 1패가 되었습니다.
Posted by toice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