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로써는 마지막 혹한기였습니다. 작년 혹한기랑은 다른코스일뿐만 아니라 애초에 부대자체도 처음가는 코스로 가서 엄청나게 미끄러운 야산때문에 고생좀 했지만 그래도 하고 나니까 속시원하네요. 미끄러운 야산때문에 하이바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없었으면 머리 몇번은 깨졌을겁니다.

야산지나서 원래 다니는 코스의 산이 나와서 긴장이 풀렸는지 바로 밑에 후임이랑 딱 OTL 자세로 넘어졌네요. 하하 후임이 얼음밟고 넘어질뻔하다가 갓갓으로 버틴거 제가 얼음밟으면서 후임 하이바를 후려치는 바람에 같이 OTL자세가 됐답니다. 내가 넘어졌지만 내가 생각해도 너무 웃겨요. 그바람에 지금 왼쪽 무릎을 쭉 필수가 없지만 (...) 재밌었던것 같습니다(물론 지나고 나니까).

날이 많이 풀렸지만, 수통에 물이 살짝 얼을정도로 밤에는 참 춥더군요.
설연휴 첫날 새벽까지 행군을 하는바람에 원래 짧은(?) 설연휴를 좀더 깎아먹은듯 하지만 연대장님 말씀처럼 보약 한첩 먹었다고 생각하렵니다~

p.s : 행군하면 살이 좀 빠져야되는데 먹을걸 너무 많이 주니까 그냥 그대로 오는거 같아요~
Posted by t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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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hizkid 2006/01/31 0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잉은 좀있다 혹한기 간다는데
    존나불쌍..

  2. 조철현 2006/02/04 0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