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성묘를 다녀와야 추석이 오는구나 실감이 납니다. 작년에는 제가 운전해서 가다가 아버지랑 한바탕 크게 싸웠고 아무래도 운전 횟수가 적어서 필요없을 것 같아 올해 운전보험도 해지했기 때문에 올해는 다시 아버지가 운전했습니다. 작년에 길을 잘못들었다가 더 빠른길이 생겨 당황했던 그 길로 다시 갔는데 잘못든게 아니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더군요. 역시 제가 잘못한게 아니었습니다. (-_-) 아무튼 훨씬 빨랐어요. 새벽에 후딱 갔다와서 차가 안막혀서 그런지 집에서 차로 50분정도 걸리더군요. 돌아오는데 반대차선 막히는거보고 왠지 뿌듯a 역시 성묘는 새벽에 후딱! 벌초는 직접 하는게 성의 있다는 아버지 생각에 따라 직접 하는데 확실히 좀 더 성의가 있는 것 같더군요. 저희보다 늦게 온 일행이 벌초를 안하..
다찌마와리 글을 쓰고 있었다. 이 영화가 참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는 영화라 한참 고민하며 글을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베란다에서 윙 소리와 함께 거대한게 날라다니더니 천장에 형광등 커버 속으로 들어갔다. 그때부터 불안하기 시작했다. 그게 뭔지 모르겠는 것이다. 처음에는 말벌쯤 되는 줄 알았는데 말벌이 새벽에 왜 집에 들어와서 불빛 찾아 갔겠는가, 그러다가 엄청나게 큰 바퀴벌레인가 싶었는데 그 또한 날라서 형광등커버 속으로 들어갈 이유가 없었다. 뭔지도 몰라 불안한 판국에 자려고 불을 껐을 때 저게 만약 떨어지면 내 바로 위에 떨어지기 때문에 잘수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1분에 한번씩 형광등 커버 속에서 엄청난 규모의 거대한 윙윙윙 소리가 났다.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었..
요즘 매미소리가 많이 나는데 갑자기 엄청난 크기의 매미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그저 매미가 폭주했겠거니..-_- 했어요. 그리고는 베란다에 나갈 일이 있어 나갔다가 기겁을 했습니다. 이렇게 매달려 있는거예요. 얼핏보고 이따만한 바퀴벌레가 앉아있는 줄 알았습니다. 사진도 실은 DSLR로 찍을려다가 그럴려면 얼굴이 가까이 가야해서(뷰파인더로 봐야하니까) 포기하고 서브로 찍었습니다. 그것도 실은 온갖 쇼를 하며 찍었어요. 엄마는 옆에 와서 저의 그런 꼴을 지켜보며 쯧쯧 거리고 웃었구요. 녀석이 위만 쳐다보고 아래는 안보는지 제가 사진 찍고 기겁하고를 반복하는데 전혀 반응이 없더군요. 카메라 들이댔는데 갑자기 울어서 기겁하며 쓰러질 뻔 하기도 했습니다. 어렸을 때 잠자리(지금도 만만한건 잠자리), 방아깨비,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