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본 일본 드라마 중 가장 재밌게 본 '노다메 칸타빌레'의 극장판이 나왔다고 하여 추석 연휴 첫날 즐거운 마음으로 보고 왔습니다. TV판을 보고 극찬(http://blog.toice.net/2460701)을 했었지만 이후 유럽편은 보지 않았었는데 유럽편과 이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유럽편도 출퇴근하면서 보는 공을 들였습니다. 사실 유럽편 안보고 그냥 볼까하는 생각도 잠깐 했었는데 유럽편을 보면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일드를 정말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일드 특유의 그 과장된 연기, 특히 노다메 칸타빌레는 만화 원작이라 그게 더 심한 것 같은데 거기에 적응 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막상 영화는 좀 그런 부분에서 덜 했던 것 같지만..) 제..
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2006) 일본드라마나 일본영화를 보고나서 글을 쓸때면 항상 그 참신함에 찬사를 보내게 되는데, 제목만 듣고는 SF적인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아니면 적어도 이야기 속 세상이 굉장히 넓을 줄 알았는데 그냥 일상에서 한 소녀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미래의 호두(?)를 쓰게 됐을 뿐, 단지 과거로 가는 방법이 힘껏 달려 넘어지는 것 뿐이었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된 내용은 내가 과거로 돌아가 내가 당할 일을 당하지 않거나 이익을 취했을 때 누군가는 대신 그것을 당하거나 빼앗긴다는 거였는데.. 보고나서 생각한건 나는 아직 어리고 이기적인건지 다른사람이 대신 당하고 다른 사람의 이익을 ..
스윙걸즈를 봤을 때부터 봐야지 봐야지 했었는데 스크롤로 슬쩍 넘겨보고 벗은 남자들만 수두룩 나오길래 썩 와닿지 않았다. (-_-;) 그렇게 미루다 pmp로 왔다갔다 3번만에 다 보게 되었는데, 딱 일본영화스럽달까. 내가 본 일본 영화나 드라마가 다소 진지한게 없어서 그런진 몰라도 이런게 나에겐 딱 일본영화의 느낌이다. 내가 생각하는 일본드라마나 일본영화의 장점이기도 한데 일단 보는동안 지겹지가 않았다. 갑자기 실력이 늘었다는 것과 TV방송 한번으로 그렇게 많은 인원이 모여들고 그렇게 많은 인원이 모였는데도 별 탈 없이 한번에 호흡 맞춰 그런 실력을 뽐낸다는게 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이런건 말이 안돼" 이러면서 본다면 얼마나 피곤한가? 그냥 넘어가야지. 아니 어쩌면 너무 질질 끄는 그 ..
데스 노트 - 라스트 네임 (Death Note: The Last Name, 2006) 한참전에 봤는데 이제야 포스팅, 미투데이가 포스팅을 귀찮게 한다. 데스노트 전편을 무척이나 재밌게 봤고 나는 왜 내가 재밌게 볼 수 있었는지 알고 있었음에도 실수를 하고 말았다. 후편을 보기전에 데스노트 애니판 몇편과 만화책 뒷부분을 조금 봐버린 것이다. 왜 데스노트의 팬(혹은 매니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데스노트 영화에는 그렇게 비난호통을 치는지 알 것 같았다. 전편을 볼 땐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감독의 연출력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긴박감이 떨어지고 끝을 다르게 할거면 굳이 스토리를 다 따라갈려고 할 필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스토리를 따라 가려다 생략된 부분이 너무 많다. 대충대충 넘어간 느낌이 들었다. 캐스팅..
일단 만화를 안보고 봐야 재밌게 볼수 있는 것이 확실한 영화. 나는 근영이를 보고 싶다고 떼를 썼지만, 근영이를 싫어한다며(헉) 아직 개봉 안했다고 나를 속였고, 그리하여 만화책으로 재밌게 봐서 꼭 봐야겠다던 친구는 날 속인 댓가로 재미없게 보고 데스 노트가 무슨 노트인지만 알지 다른 사전 정보는 전혀 없었던 난 재밌게 봤다(쌤통). 처음에는 공포물인 줄 알고 들어가서 공포물 절대 못 보니 잠이나 자겠다 선언했으나, 보다보니 무시무시한 제목과는 다르게 그렇게 무섭게 표현되진 않았고, 실상은 공포물이 아니라 심리,추리물에 가까워 큰 문제 없었다. 이 영화는 뛰는 놈 위 나는 놈 싸움. 거의 끝에선 이렇게 싱겁게 끝나나 싶어서 영화 끝나면 이게뭐야!!!를 외쳐주려 준비했으나 그게 아니어서 어찌나 다행이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