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이런날이 오긴 오네요. 굉장히 기쁩니다. 사실 전역 2주전부터 휴가였기때문에 잠깐 전역신고하고 온지라 당장 실감은 안납니다만(혹은 벌써 전역한 기분이었거나) 기분은 확실히 좋습니다. 을지훈련(UFL)기간이라 부대보다 훨씬 가까운 구청에서 전역신고하게되 좋아했더니 훈련중이라 전역증을 안챙겨왔다고; 다시 부대 한번 찾아가야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뭐 그까짓거 10번도 가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대대장님 말씀처럼 전쟁중(?)에 전역시켜줬는데 그걸로도 좋습니다. 하하 (뭐든 안좋겠어요 지금) 마냥 기분 좋을줄만 알았는데 동대 들려서 인사하고 나올땐 시원섭섭 아쉬운 마음에 좀 짠하긴 하더군요. 후임들 모습도 좀 그렇고 -.- 사실 걱정도 되구요. 신병교육,동대생활,유격,행군,정신교육 등등 이런경험들이 저..
비 이제 그만이라는 포스팅을 후회할정도로 엄청나게 더워진 날씨. 월,화요일엔 너무 오랜만에 느끼는 쾌창한날씨에 기운이 넘쳐서 빨빨(?)거렸었는데 딱 이틀 오버했더니 오늘은 아주 힘들었습니다. 더 덥게 느껴지고; 더위 먹었는지 머리도 아프고;; 오늘이 8월 첫째주 수요일이라 8월 동기들중에 제일 먼저 입대한 동기가 제대했습니다. 너도 언젠가 민간세계에 올꺼라는둥 마치 아들군번 대하듯이 말하고 가버렸는데 어찌나 부럽던지요. 신병때 병장들이 말군번이라 이등병 짧고 병장 기니까 짜증나겠다고 했는데 그때는 후달리는(?) 이등병 짧게 하고 편한 병장 오래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왜 그러나 했더니 나가는 달동기 보니까 뼈저리게 느낍니다.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rainydoll님도 같은달 동긴데 저보다 12일 빠르니 먼저..
4박5일짜리 포상휴가를 7월10일부터 썼으니 주말이며 제헌절까지 해서 내리 8일정도 쉬었다고 볼수 있는데, 그런후에 오랜만에 나간 동대는 참 정신없었습니다. 휴가중 제주도에서 많이 타가지고 왔더니 많이 까매진게 어울린다고 해줘서 산뜻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려는 찰나 엄청난 양의 일거리들이 쌓여있고, 동대장님이 바뀌셔서 제가 계속 모셨던 분이 아니니까 말년대우를 바랄수는 없고 아직 포상휴가와 정기휴가가 하나씩 남아있는데 제 휴가에 대해서 계속 정기휴가만 기억하시려고 하는것 같아서; 포상휴가도 하나 더 있다고 열심히 어필하고; 지휘관이 바뀌면서 기존의 했던 방식들이 전부 다 바뀌고 기존의 방식대로 해놨던 것들을 새로 바뀐형태로 바꾸려니 하루종일 일에 치여 정신없습니다. 그 바람에 날짜는 더딘데 하루하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