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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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위젯이 벌써 베타테스트 마지막 날이네요. 조금 더 지켜본다 하다가 마지막날에야 겨우 글을 쓰게 됐습니다.

우선 베타테스트를 두개의 블로그로 신청해서 이중으로 코드를 얻게 되어 원활한 베타테스트에 방해가 된 것 같아 좀 안타까웠습니다. 메일 보냈는데 그냥 쓰라고 하셔서 솔직히 제 다른블로그인 예비군 블로그엔 위젯이 좀 아기자기해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미안한 마음에 일단 달아두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그 마음은 변화가 없는게 위젯이 아기부터 시작해서 여자 꼬마아이 이렇게 진행이 되다보니까 대부분의 블로그엔 예쁘게 어울리겠지만 특정 블로그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역, 날씨, 위치만 나올 수 있는 설정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W위젯은 귀엽고 깜찍한 위젯으로 시간과 날씨, 카운터 기능 뿐만 아니라 간단한 영어공부 기능을 겸비한 스마트위젯이라고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우선 시간과 날씨, 가장 큰 장점이자 W위젯을 달아놓고 있는 이유입니다. 블로그에 누구나 시계 위젯쯤 달고 싶어하는 마음을 잘 잡아냈고 시계 못지 않게 날씨 위젯 또한 달고 싶어하니 그 두개를 합친 것 굉장히 좋습니다. 거기에 자기가 사는 지역까지 덩달아 표시할 수 있게되어 블로그의 어느정도 자신의 지역을 표하고 싶은 욕구까지 해결해주었죠. 일석삼조의 정말 스마트한 W위젯입니다.

그렇지만 카운터 기능은 제 개인적은 생각으론 정말 쓸모없는 것 같습니다. 그 방문자수를 가지고 위젯의 여자아이가 커간다는 생각은 참 좋았는데 그것을 블로그 자체의 카운터로까지 사용한다는건 얼토당토합니다. 전체 카운터가 블로그 자체 카운터와 맞지 않으니 당일 딱 하루의 카운터만 보여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후에 카운터 표시 유무를 정할 수 있게 바뀐 것은 정말 잘 처리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영어공부는 정말 그야말로 '간단한' 영어공부입니다. 영어공부 기능을 겸비했다고 말하기엔 좀 부끄럽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다양한 장면을 보여주지 못하면 그만큼 영어 표현도 한계가 있을테니 베타테스트가 끝나고선 어떻게 나아질지 제일 기대됩니다. 장면의 다양화와 거기에 맞는 다양한 영어표현 이 부분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홈페이지에 간단한 영어공부 기능이라는 소개는 빼는게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베타테스트라 그랬을거라 생각은 들지만 아이가 너무 빨리 자란다는 느낌입니다. 설치하고 처음에는 바빠서 블로그를 자주 확인하지 못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체감적으로 굉장히 빨리 커버렸어요. 아기가 유치원생이 되고 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고 후에 계속 직딩입니다. 그 이후가 없다면 이렇게 빨리 크게 해서는 안되지요. 이미 다 커버린 후에는 커가는 걸 보는 재미가 사라져 아쉽습니다. 크는 텀을 지금보다 몇배이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그 텀이 커가는 단계마다 차이가 있어야 더 좋겠지요. 일단 기간은 지금보다 길어야 하는건 확실합니다. 블로그에 w위젯 하루이틀 달아놓을 것도 아니구요.

조금 빨리 크게 할 것이라면 그냥 멈추는 것보다 아이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으면 주인공이 그 아이로 바뀌어지는 방법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굴을 약간 다르게 하거나 머리색이나 모양을 다르게 해서 몇대로 넘어갔구나 하고 자주 오는 방문자가 아는 것도 좋겠지요. 아니면 장면 변화를 줘서 시대로 구분이 되게 해도 좋구요. 삼국시대 - 고려시대 - 조선시대 - 일제강점시 - 50년대 - 90년대 - 2020년대 이런식으로 계속 세대의 변화를 주는거죠.

그 외에 제 블로그에는 상관없었지만 색깔이 계속 변하는 것도 유심히 봤는데 후에 색도 선택 할 수 있게 됐고 언급하진 않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로딩속도였는데 많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블로그 사이드바 제일 위에 올려놨던 저는 그 바람에 사이드 전체가 로딩이 너무 느려서 많이 신경써졌었습니다.

의견을 이렇게 글로 쓰지 않아도 쉽게 게시판에 쓸 수 있게 해서 많은 의견 수렴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정식판을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더 나아진 정식판 W위젯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p.s 참, 베타테스트 이중으로 신청했었다고 알리고 둘다 써도 된다는 답변을 듣고 그렇게 끝나는게 아니라 그 이후의 업데이트 공지는 제가 베타테스트 신청했던 메일 두곳에 다 보내는게 아니라 제가 문의했던 메일쪽에만 보내주는 이런 사소한 일 처리를 보고 위자드웍스라는 회사에 대한 신뢰가 가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