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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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이따위 영화를 봤더니 짜증이 감당이 안된다. 어둠의 경로에 생각보다 일찍 나타났다는 것에 의심은 좀 됐으나 보고 싶었던 영화였기에 기대하고 봤다. 역시 일찍 나타나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 소재로 이렇게 밖에 못 만드나? 정말 재밌게 만들 수 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미없다. 반항끼 넘치던 딸이 갑자기 아버지께 질질 짜며 감동받으라 요구할때는 나도 모르게 "이거 뭐(하자는거)야?"란말이 튀어나왔다. 마지막 나름 반전이라고 용 쓴 것 같은 스토리도 그저 억지스럽게 느껴졌다.

이상한 건 김수로가 비중있게 출연한 영화중에 여태껏 재밌는 영화가 하나도 없었음에도 이상하게 김수로 하면 믿을만한 배우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쇼프로에 나와 화려한 입담으로 즐겁게 해줬던게 나도 모르게 영화에서도 재밌는 김수로라는 인식이 생겼었나보다. 이제 확실하게 김수로 출연영화는 재미없는 영화로 믿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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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이라는 분. 자기만의 개성있는 연기를 하는 분들 중 주현 아저씨 이후에 최고 좋다. 그나마 이 아저씨 보는 재미 없었으면 보다 껏으리라. 그리고 난 저 딸 역 맡은애가 고아라인줄 알았다. 그런데 고은아다. 대체 고아라는 누군가? 고은아 고아라 고아성, 참 이름이 비슷비슷도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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