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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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시즌 2까지는 군시절 보고 이후 시즌3이 방영될 때 매주 봤는데 이건 뭐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아 접기로 했었다. 도저히 해결될 기미가 안보이고 계속 새로운 떡밥이 들어서니 좀 짜증이 났었다. 아닌게 아니라 로스트를 보게 된 계기가 그때 한창 24를 보고 있었는데 24는 너무 재밌는 나머지 새 시즌에 들어서면 멈추지 않고 한 시즌의 마지막화까지 보게 되서 조절 차원에서 로스트를 접했고, 나는 이 드라마가 시즌 하나마다 다른 곳에서 탈출 하는 것인지 알고 본거였다. 그러니까 시즌1이 섬탈출로 끝나고 시즌2는 새로 시작할 줄 알았는데 이게 시즌2에서도 안끝나고 방영되는 시즌3을 보니 끝나기는 커녕 오히려 이놈의 섬이 비밀이 왜이렇게 많은지 더 미궁속에 빠지기만해서 에이 차라리 보지 않기로 했다.

그러다가 몇주전 밥때마다 하나씩 보기 시작했다. 시즌 1,2에 내용이 세세한 것까진 기억이 나진 않았지만 보는데 지장은 없었다. 로스트가 섬에서의 내용과 섬에서 오기전의 모습을 중간 중간 보여주면서 알고보면 이 사람들은 다 오게된 계기가 있다는 걸 알려주려고 하는듯한데 시즌 4쯤 되니까 섬 오기전 모습이 아닌 섬 탈출 후 모습이 나오길래 아 드디어 시즌4로 끝나는구나 기대가 됐다.


그런데 안끝났다. -_-
시즌5가 현재 방영중이고, 이미 탈출한 사람도 다시 섬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다. -_-
일단 나는 멈추지만 이게 완결되면 너무 기쁠 것 같다. -_-
김윤진은 끝까지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_-

시즌4 마지막 화 본 후 끄적여놨던글이다. 시즌5는 내후년쯤 볼 예정 -_- 보아하니 시즌6도 나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