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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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살짝 더 커집니다.


예매를 하지 않아서 포수뒤쪽에 있었는데 응원시켜줘서 좋았다. 금방 다시 돌아간게 아쉬웠다.

급 야구장에 가게 되었지만 히어로즈전이길래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사람 무지 많이 왔고 시간을 거의 맞춰 간 탓인지 매표소는 그렇다 하더라도 입장 자체가 많이 지연됐다. 홈팀인 LG트윈스 측에서 대처가 조금 미흡했던 것 같다.

4명이 갔는데 2명이 먼저 도착해서 그 중 1명이 미리 들어가 자리 잡았는데 이미 많은 자리가 차서 위층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었지만 그 와중에도 자리를 잘 잡아 경기보는데 최적이었다.

LG트윈스 정재복 선수와 히어로즈 김수경 선수의 선발 맞대결이었는데 이름값에서는 떨어질지 몰라도 요즘 정재복 선수 구위로 해볼만하다 싶었는데 결국 똑같은 성적을 냈다.

히어로즈 정수성 선수는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정수근 선수 동생 아니랄까봐 수비를 얼마나 오버스럽게 하는지 굳이 슬라이딩 안해도 되는 타구를 슬라이딩 하면서 잡는게 약올리는 느낌이라 별로였다.

이대형 선수가 외야로 날리는 안타를 요새들어 중계에서 보기는 했지만 직접 보니 감탄이 절로. 정말 이대형이 맞는가 의심을 했는데 그런 안타를 두번이나 날렸다.

친구가 훌라후프 얘기하길래 뭔소린가 했는데 저기서 아저씨가 훌라후프 돌리면서 깃발 흔들고 있었다. 클릭하면 살짝 커짐

박용택 선수는 아직 시즌초긴 하지만 올해 커리어하이를 찍을 모양이다. FA 이진영 효과가 아닐런지.

타격 슬럼프인 박경수 선수 대신 2루수로 출장한 김태완 선수 거의 X존 홈런을 날릴뻔 했는데 아쉽다. 3루만 보다가 2루수로 나서서 그런지 수비가 매끄럽지 못했다.

무슨일인지 이번 히어로즈전부터 김재박 감독의 투수교체 타이밍이 빨라졌다. 예전같으면 질질 끌면서 한타자만 더 한타자만 더 하다가 5실점 해서야 투수교체 했을텐데 5회도 안채웠고 3실점만 했는데 정재복 선수를 내렸다. 보기 좋은 변화. 이길려고 번트 대는것보다 이길려고 선발 이닝에 연연하지 않는게 더 좋다.

동점에 무사 만루 김정민 선수의 희생타. 안타면 더 좋았겠지만 이런거라도 해주면 4억 연봉의 조인성 선수 보다도 낫다고 생각한다.

계속된 찬스에 권용관 선수 대신 나온 안치용 선수 삼진. 안치용으로썬 혼자 죽는 나름의 팀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권용관 만루홈런도 본적 있는데 그냥 권용관으로 갔으면 어땠을런지.

동~수~동~수 최동수♬ 단연 최고! 박병호 선수가 비집고 올 자리가 없다. 수훈선수 시상때 꽤 가까이 있었는데 카메라 베터리가 없는게 너무 아쉬웠다.

혹시나 걱정했지만 우규민 선수가 경기 마무리 잘 한것도 기분 좋은 일이었다.

......



이딴거 다 필요없고 3위다!!!!!
이게 얼마만이냐 ㅠ_ㅠ

선취점 - 동점 - 역전 하는 경기를 보게된 터라 너무 너무 즐거웠다.

개인적으론 야구장 06년도 이후 첫승.
(그런데 시간 여유가 없어 LG트윈스 승패 기록하는 마일리지 등록을 못했다. ㅠㅠ)



닥치고 무적LG 화이팅! 4강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