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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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보게 된 뷔페는 종로에 있는 엘마레따입니다. 이 곳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장점들도 많지만 이곳은 애프터서비스가 확실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건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면서 커피나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용 컵을 준비해 두었고 사소한 것으론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인지 이용한 다음날 좋은 시간 보내셨냐는 문자까지 보내주더군요. 뷔페 전체적으로 봤을때 그렇게 대단한게 아닐 수도 있는데 이런 사소한 것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도록 합니다. 물론 이는 기본적인 맛이나 서비스 또한 훌륭하게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처음 들어갔을때는 뷔페 가격대에 비해서 음식있는 곳 크기가 작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먹다보면 결코 적지 않다는걸 알게 됩니다.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하나씩 다 먹어보다가 그렇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배불러서 저는 빵, 떡등의 후식류와 초밥들 제대로 맛보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가장 왼쪽에 참치뭐시기(?)가 별거 아닌거 같은데도 꽤 맛있습니다. 치킨이야 뭐 평범했구요.


립은 처음 나온거는 좀 차가워서 별로였는데 나중에 먹은건 괜찮았습니다. 이곳은 두부가 대량으로 들어오는지 두부 관련 음식을 유독 많이 볼 수 있었는데 특히 두부샐러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시미는 그냥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아래 역시 참치뭐시기(?)가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튀김도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피자는 세종류. 꿀을 찍어 먹게 되어 있던데 사진에 있는건 제가 모르고 안가져왔습니다.



롤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롤과 초밥은 맛은 좋은데 너무 많이 먹으면 배가 부른 딜레마-_-가 있습니다. 유부초밥까지도 정성들여 만들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이 곳은 와인이 무제한인데 옆에 생과일쥬스도 있습니다. 다른 것이 첨가되지 않은 리얼 생과일쥬스인 것 같더군요. 제가 간날은 바나나, 키위, 토마토가 있었는데 제가 토마토쥬스 싫어하는데 여기것은 먹을만하더군요. 사진은 키위쥬스입니다.


이 곳은 스파게티 즉석요리가 없더군요. 사진에 있는 파스타는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위 해산물 샐러드는 조금 갖고 왔는데 맛있었구요.


초밥류, 무스쿠스 건대가 초밥이 괜찮은 편이라 거기보단 떨어진단 느낌이었지만 이정도도 준수한편인 것 같습니다.


모밀과 우동, 우동 토핑은 직접 하게 되어있고 그냥 무난합니다.


LA갈비. LA갈비를 봤던 곳이 에비슈라가 있는데 거기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잘라 주니까 먹기도 훨씬 편했구요.



대게는 그닥 좋은편이 아니었습니다.


와인은 달달하고 탄산있는 걸 좋아하는 와인 맛 모르는 전형적인 취향인데 씁쓸해서 딱 한잔씩만 있습니다. 뷔페와 별도로 바가 있는데 거기서 직접 따라오면 되게 되어있습니다. 레드와 화이트 각각 한종류씩만 무한제공됩니다.


후식류도 다양한 편이었지만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리필을 빨리 안하더군요. 영업종료시간이 10시인데 9시부터는 조리사들이 손을 거의 놓습니다. 그런데 조리사만 탓하긴 뭐한게 손님 대부분이 음식을 더 가져오지 않더군요. 뽕(?)을 빼고 오는 저희로썬 좀 아쉬웠습니다.

후식중에 저 아이스크림이 좀 기억에 남는데 요거트 아이스크림입니다. 딸기맛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처음 먹어봤는데 딸기맛과 요거트맛이 오묘하게 조화되더군요.


계산을 하니 G마켓 구매 고객은 와인을 챙겨드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G마켓을 이용해서 다른 손님보다 저렴하게 이용했는데 와인까지 챙겨준다니 좀 의아해 하고 있는데 화이트와인으로 할지 레드와인으로 할지 물었습니다. 레드와인으로 선택하니 바로 챙겨주었는데 와인은 기본으로 무한 제공되는 와인으로 그렇게 비싼 제품은 아닐지라도 너무 뜻밖이라 기분이 꽤 좋았습니다.

G마켓 디너 1인 33,000원 26,300원 / G마켓 런치 1인 22,000원 19,800원

한번 리뷰한 곳은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한 다시 리뷰하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뷔페 리뷰가 올라오지 않는다면 가는곳이 이곳으로 고정됐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마음에 드는 뷔페였습니다.

홈페이지 : http://www.elmaret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