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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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1년에 트렌드가 될 이슈 7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 시작에 앞뒤없이 미래 뉴스를 담아서 엉뚱한 책일까 싶었지만 바로 이어지는 현 시점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동안 저자들이 정한 트렌드 내용들을 신뢰감 읽게 만드는 밑바탕이 됩니다.

물론 각 내용들이 전혀 뚱단지 같은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신뢰감 또한 이어졌고 이 책에 앞서 출간했다고 하는 이 책의 시리즈인 핫트렌드 2009, 2010에 대해서도 궁금하게 되더군요.


이 책에는 이지 오블리주 / 스마팅 / 단순생활동작 놀이 / 소셜연방 / 이틴즈 / 숨쉬는 나의 도시 / 혼혈감각이라는 7가지 트렌드에 대하여 설명과 각 트렌드의 6~8가지 케이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긍도 가고 흥미롭게 읽었는데 제 직업과 가장 연관되는 분야는 소셜연방이었지만 그만큼 익숙한 부분이었고 오히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이틴즈 부분이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에 익숙하고 완벽한 소셜 세대일 이 세대에 대한 이야기가 저에게는 다른 주제에 비해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였던탓에 가장 흥미롭게 읽게 되었습니다. 제 세대가 재밌을 서비스도 분명 중요하겠지만 앞으로 이 이틴즈 세대를 잡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든다면 그 가치는 이루말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렌드로 설정한 단어에 대한 설명도 상세히 되어 있습니다.

책은 트렌드만 소개할뿐 어떤 결론을 짓기보다 그 부분만큼은 독자 몫으로 남겨둡니다. 자신만의 흐름을 잡고 본인이 속한 조직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그 생각이 완성되면 이 책을 다 읽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렌드와 밀접한 일을 하거나 평소 관심있어 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는 분야들이 소개되고 있으니 정리차원에서, 모르는 분들이라면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할 수 있는 책입니다. 올해 제가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