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전부터 기대했던 영화입니다. 장진 감독이 각본을 맡은 영화를 좋아하는터라 그랬고(비록 이번엔 감독까지해서 이렇게 된거 같지만..)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생긴 남자의 비교적 평이한 출연작이라는 궁금증도 있었습니다. 예고편이나 영화 줄거리를 보면 정말 별 내용 없이 짧고 소소해서 본편에서는 이 세명의 대통령을 어떻게 줄거리상으로 연계시키겠지 싶었는데 동시에 재임할 수 없는 대통령이라는 특성상 사실상 다른 이야기 3편이 진행됩니다.(사실 전 시간을 왔다갔다하면서 관련되어있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줄줄 알았습니다) 중간중간 빵 터지는 것도 몇번 있었고 서민 지지율 높이겠다고 전국 맛집 다닐 기세를 보이고 있는 역대 가장 못생긴 대통령을 현 제일 잘생긴 배우가 살짝 비꼬면서 연기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잠깐 ..
최근에 가장 기대하고 있던 영화. 한마디로 기대만큼 재밌었다. 너무 재밌어서 열악한 시사회 영화관이 아니라 롯데시네마나 메가박스같이 좋은 영화관에서 편하게 봤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스포일러를 하지 않는 내 특성상 자세히 밝히진 않지만 예상치도 못하게 허를 찔렸던 장면 중 하나가 덤비는 은행원 밀치고 팔굽혀펴기하는 장면이었다. 설마 그걸 할줄은 상상도 못했다. 관객 반응도 제일 컸던 것 같다. 장진 감독은 천재일지도 모르겠다. 작품성 그딴건 잘 모르겠지만 기발하고 재치있고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방법을 아는 것 같다. 뻔하지 않고 억지스럽지도 않게 관객의 허를 찌른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마지막엔 어떻게 될까 보는 내내 궁금했는데 대단한 것도 아니었지만 허무하지도 않았다. 정말 괜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