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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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근황 이야기


사실 블로그에 오랜만이라며 근황을 남기는 걸 보면 왠지 모르게 우습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다보니, 그리고 다시는 티스토리에 글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 후 쓰는 거라서 그 우스운 글을 한번 써봅니다. (운영 안하는 사이에 제 RSS 구독자의 대부분인 한RSS도 종료됐고, 검색이 아니라 원래 제 블로그 보셨던 분들중엔 몇분이나 보실지 내심 궁금하네요^^)


11년간 운영했던 이 블로그의 글 하나가 모병원측에서 명예훼손이라며 신고하여 글 삭제 당한 후 저는 당당했지만 다시 그 글을 살리려면 명예훼손이 아니라는 판결문을 한달안에 받아와야 된다는 티스토리 측 때문에 다시는 티스토리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선언 후 처음 쓰네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블로그부터 이야기하면 jekyll이나 워드프레스 등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는 시도를 했었는데 회사 생활에, 개인사에 너무 바빠서 블로그 자체를 안하는 방향으로 되었는데 올해 4월에 결혼도 했고 추억을 다시 꺼내보기에 블로그만큼 좋은게 없어서 아직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결혼도 했고 블로그는 다시 꼭 시작해보고 싶네요. (이 블로그 통으로 워드프레스로 옮기는게 가장 가능성 있는 방향인 것 같습니다, 글 삭제도 안당하고요~)



# 결혼!


허브 스튜디오 사진결혼식날 아내 스냅 사진 _ 허그 스튜디오



올해 상반기는 다른 기억은 하나도 안남고 결혼준비만 했던 기억만 남네요. 작년 12월부터 준비해서 집 구하고, 예식장 정하고 순서가 좀 이상하지만 그제서야 상견례를 한 후 신혼여행지를 고르고 플래너를 만나 스드메와 본식 촬영 업체를 정했습니다. 이 과정이 정말 힘들더라고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각각 항목마다 한번뿐인 결혼인데 라는 생각에 모든 항목에서 예정했던 것보다 예산이 오버되어 진행하게 되었는데 본식 촬영 역시 그랬습니다.


특히나 본식촬영 업체를 고를때는 스튜디오 촬영처럼 촬영본을 보고 다시 찍고 그럴 수 없기 때문에 기존에 정한 업체에서 이왕이면 더 좋은 사진으로 남기고자 최종까지 몇번이나 교체하며 플래너를 괴롭힌 끝에(ㅋㅋ) 허그스튜디오 라는 업체를 선택했습니다. (기존 업체에서 플러스 금액이 꽤나 많았지만 그만큼의 퀄리티 있는 샘플을 보았고, 결혼사진을 받아보고 후회하는 것 보다는 투자를 확실하게 하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본식 당일 허그스튜디오에서 오신 작가님이 촬영전에는 점잖으신 분인줄 알았는데 촬영 시작하자 굉장히 잘 웃겨주시고 분위기도 잘 이끌어 주시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이런 작가님들은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도 매우 중요한 스킬인 것 같아요. 꽤나 긴장하고 있을 저나 신부, 그리고 어색하게 찍힐 수도 있는 가족 및 지인들에게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해주신 것 같아 참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저희는 원판사진 10장 + 스냅사진 50장 고르는데 너무 넣고 싶은게 많아서 한참 고르고 고르게 되었어요. 일주일 전에 받아 고민고민 끝에 오늘 드디어 다 골랐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고민한만큼 업체에서도 잘 해주실거라 기대되네요. 작가님만 봐도 그런걸 알 수가 있어요. ^^ 오늘 고르면 또 50~60일 정도 지나야 앨범을 볼 수 있는데 그때 생생한 후기 꼭 이어서 남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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