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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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장님께 사표 제출하고 오겠다고 농담 자주 했을만큼 때려치고 싶었지만 때려칠수 없었던 군대라는 사회의 예행연습은 정년퇴직과도 같은 의미의 전역으로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불과 몇년뒤면 때려칠수야 있겠지만 웬만큼 더럽고 치사하고, 힘들어도 참고 넘겨야 할 사회생활이 다가오는 입장에서 이 영화는 나에게 두려움을 안겨주었다. 내 분야의 최고가 되고 싶지만, 그것을 위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소홀하고, 취미와 휴식을 댓가로 치뤄야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생각조차도 나태하다고 치부될수 있을 만큼 짓밟고 짓밟힐수밖에 없는 냉험한 사회인데 말이다. 영화 초반에 보여주듯 그 일(원했던 분야가 아닐지언정)에 빠지지 않고 적극적이지 않는다면 거기에서 살아 남을수 없을 뿐더러,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에 발전도 없고 삶의 보람도 없을 것이다. 내 꿈은 행복한 가정의 가장과 좋은사람들과의 어울림으로 나에게 일은 그것들을 이루고 유지하기 위한 도구일뿐인데, 당장 그러지 못하고 살아남아 성공하기 위해 오랜시간 희생하고 내 희망들은 은퇴후로 미뤄야 한다면 이건 모순이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영화에서 앤디의 선택은 영화니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나는 이 영화가 나에게 던져준 이 물음에 도무지 답이 나오질 않는다. 나에겐 유쾌할수만은 없던 영화지만 같이 본 사람은 재밌게 봤단다;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에 있습니다. 이미지의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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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니가 꿈이라고 하는... 행복한 가정의 가장과 좋은 사람들과의 어울림을 위한 도구를 만들기 위해서..
    그 피나는 노력이 필요한거야.. 결국 트레이드오프니까.. 임계값을 잘 계산해내는게 인생의 키 포인트라고 생각해..

    학부때.. 공부를 하기 위해 돈이 필요한데.. 정작 돈을 벌기 위해 공부할 시간을 갉아먹고.. 주객이 전도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 시기도 있었지..

  2. 네, 주객이 전도된게 아닌가 생각하는 시긴가봐요. 정말 고민;

  3. 저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야 할텐데 .. ;ㅁ;


    그닥 끌리진 않아서 이 영화는 보류 중a 스킨이 또 깔쌈해졌군요 !

  4. 충분히 하실수 있으실겁니다.
    스킨 무지 고민하고 있어요, 좀더 수정하고 싶은데 그럼 이 스킨 특유의 맛이 사라지는것 같아서요.

  5. 흠...뭔가 좋은 절충점이 있을꺼라고 생각해요...뭐든지. 적당한게 좋다는 아주 무른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어요.
    이젠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님 지쳐서 인지 뭐든지 너무 열심히는 안하게 되는 아주아주
    어중간한 상태가 되어가고 있는데.... 사실... 이 모습도..맘에 들지는 않지만요. ^_^
    어머. 깔끔한 스킨!!!

  6. 네, 하하 절충점이 있겠죠? 고민 많이 해봐야 나타나겠지만요.

  7. 스킨이 바뀌었구나 ㅋ
    나도 보고 싶은데 웬지 극장에서 보기에는 ;; 같이볼 사람이 그래도 있구나 ㅋㅋ

  8. 나는 저런영화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개봉날 봐버렸네; 정작 보고 싶은건 못보고-_-
    그러게 '그래도' 있네 ㅎㅎ

  9. 앗. 이거.. 내일,,,, 보기로 했는데.. 으음--;;
    지금 제 상태는 톡- 건드리기만 해도 왕우울이 시작될 조짐이라...
    조금이라도 유쾌하지 않으면 곤란한데 말이죠.. 우음--;;

  10. 가볍게 보시면 문제 없을것 같아요^^;

  11. 어떤 영화일지 참 궁금해요. 소설에 대한 평을 먼저봤었는데... 참 극과 극이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된장녀' 를 위한 소설이라 하기도 하고, 괜찮다는 지인들도 있고.
    확실히 눈은 즐거울 것 같아요.

    성공하기 위해 지금의 행복을 미루는 것도 참 아쉽죠. 그때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란게 확실히 있으니까요.
    확실히 절충점은 있을꺼예요. 그러리라 생각해요 :)

  12. 주인공이 그 직장에 전념하는(?) 방법으로 일단 모습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그때부터 수수한 옷차림에서 화려한 옷차림으로 바뀌는데, 마치 그래야 한다고 비춰져서 된장녀 얘기가 나올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저는 별로 된장녀 이런거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화려한 옷들 구경으로 좋았어요, 패션쇼며 아무래도 패션 쪽 얘기니까 볼거리들이 좀 있거든요.

    절충점이 있겠다 그냥 막연하게 생각하기엔 너무 심각한 고민에 빠진 것 같아요, 어서 빨리 답을 찾던지 해야할듯해요 저로썬..^^;

  13. 저는 이영화를 보면서 저만의 스타일을 빨리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4. 저도 트랙백을 보내려 했는데, 트랙백 주소를 못찾겠군요; 네 스타일을 찾았을 때 정말 나에게 맞춤인 나를 위한 세상이 올것 같습니다. 프로가 되서요.

  15. 트랙백 한번 해봤어 ㅋ

    근데 실패했다

    이상하다 주소 잘 썼는데 -_-;

  16. 누가 나한테 트랙백 테스트하래 -_-+ 흥

  17. 나도 정말 잼있게 봤는데..

  18. 요새 웬지 정신없어서 저는 이제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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