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누굴 뽑지? 이명박은 미운것만 눈에 띄네
자유로운글
2007. 12. 18. 00:45
당장 대선이 코앞인데 누굴 뽑아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고 답답하다. 솔직히 정치에 별 관심 없어서 블로그에 정치글은 처음 쓰는데 오늘 이명박 측 선거운동 보고 괜시리 짜증나서 글 하나 써보기로 했다.
이명박
이 사람 당선되면 정말 안될 것 같은데, 불안한건 자꾸 이 사람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거다.
오늘 조금 일찍 4시반쯤? 헬스장에 가는데 사거리에서 이명박측 선거유세를 하고 있었다. 마이크 잡은 사람이 누군진 당연히 모르고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은데 계속 마이크대고 중얼 중얼. 알바 아줌마들만 박수. 이 동네가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그 사거리는 그 시간대에 주로 초중생이 많다. 하교시간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기도 하고 주변에 학원도 많기 때문인데... 횡단보도에서 신호 잠깐 기다리는 동안 들은 내용은 뭐 BBK특검을 이명박이 일찍 받아 들일려고 했는데 다른측에서 전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니까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만들려고 늦게 수용한거니 어쩌구 저쩌구... 다신 하지 말아야 할 일 투성이의 사람 옹호하면서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그거야 뭐 상관없는데 헬스장 들어가서 생각해보니까 그 사람들 참 괘씸하더라. 그리 큰 사거리가 아니라 건너편 4층에 있는 헬스장에서도 소리가 들리는데 주변에 그 많은 초중생들 대상 학원은 어떻단 말인가? 거기서 그렇게 떠들면 애들이 학원에서 수업을 어떻게 받고 집중을 어떻게 하겠나? 그거 다 서민들 뼈빠지게 번 돈으로 애 학원 보낸건데 애들 부모님들 알면 진짜 열받는거다. 하긴 알기나 하겠나? 대통령 되보겠다고 지금 당장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방해가 되든 말든 신경도 안쓰는 측근 데리고 있는데 그런 사람이 백날 교육정책 내 놓으면 뭐하나?
미운사람 미운 것만 보인다고 운동하는 내내 짜증났다
말 나온김에 다른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생각(어느 글에서 보니 공식적인 자리에 노무현 대통령을 노무현이라고 부르는 사람에게 후보라는 명칭을 달아줄 필욘 없다고 하는데 나도 공감한다).
문국현 후보
솔직히 처음엔 누군지도 몰랐는데 유한캠벌리 사장이라길래 아하! 했다. 내가 알고 있는 그 사람에 대한 정보로는 대통령 후보로 나올 사람이 아닌데 왜 나왔을까 의아했지만 나쁘진 않았다. 그런데 올블로그에서 온갖 문국현 후보 찬양글들을 보다보니 오히려 나는 그게 거부감이 느껴졌다. 그냥 깨끗하게 남지 왜 대통령 나왔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나? 그래도 이 사람 대통령 되면 나쁘진 않겠네 라고 생각했다.
정동영 후보
아직도 오락가락 하지만 사실 정동영 후보 찍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제일 중요한 이유는 반 이명박 진영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쨋든 이명박만 안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니까 가장 가능성 높다. 여러 정책들이 문국현 후보와 얼추 비슷한 것 같은데 둘이 합치면 좋겠다는 생각 계속 하고 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이러면서 확실하게 정동영 후보가 대통령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안하는건 열린우리당 경선할 때 보니까 같은당끼리면서도 일단 경선땐 적이라고 헐뜯고 그러는 것 보고 열린우리당 뽑지 말아야지 생각했어서다(정동영 후보도 그랬는진 기억 안난다/뭐 어느당은 안그러겠냐만은)
권영길 후보
TV토론에서 보니 일부 정책들은 현실 대한민국에서 불가능한 얘기라서 그냥 웃고 넘겼다.
이회창 후보
솔직히 차떼기와 아들 군대 문제만 아니었으면 이회창 후보 찍었을 가능성 높다. TV토론 가만히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넘어간다. 말을 참 잘한다. 내 욕심같아선 정동영 후보랑 이회창 후보가 단일화해서 정동영 후보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너무 생각이 다른 후보들이라 아쉽다.
이인제 후보
이 분도 말은 참 잘한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데 당이나 뭐나 힘이 없는게...
그 외 후보들
허경영 후보 참 재미난 사람이고 이슈가 된 것 같긴 하지만 그 외 후보를 찍는 건 그냥 투표 안하는 것과 마찬가지 인거 아닌가?
그리고 하나같이 후보들 무슨 하는말마다 적극 지원하겠다 이러는데 그거 다 어디서 나가나? 국민의 피땀어린 세금 아닌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말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누가되든 세금을 얼마나 올릴려고 이러나 겁난다.
솔직히 그냥 적임자 나타나기 전까지 노무현 대통령이 계속 했으면 좋겠다. 이번 후보들중에 딱 이 사람이다 싶은 적임자가 없다. 그래도 투표는 해야지. 반 이명박으로.
이런걸 발견하고 해봤더니 이런 결과.
덧, 어떻게 해야 선거법 위반인지 전혀 모르겠다. 혹시 선거법 위반이면 글 삭제 해드리겠으니 오라고 전화하지 마시고 댓글 하나 주십쇼.
이명박
이 사람 당선되면 정말 안될 것 같은데, 불안한건 자꾸 이 사람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거다.
오늘 조금 일찍 4시반쯤? 헬스장에 가는데 사거리에서 이명박측 선거유세를 하고 있었다. 마이크 잡은 사람이 누군진 당연히 모르고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은데 계속 마이크대고 중얼 중얼. 알바 아줌마들만 박수. 이 동네가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그 사거리는 그 시간대에 주로 초중생이 많다. 하교시간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기도 하고 주변에 학원도 많기 때문인데... 횡단보도에서 신호 잠깐 기다리는 동안 들은 내용은 뭐 BBK특검을 이명박이 일찍 받아 들일려고 했는데 다른측에서 전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니까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만들려고 늦게 수용한거니 어쩌구 저쩌구... 다신 하지 말아야 할 일 투성이의 사람 옹호하면서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그거야 뭐 상관없는데 헬스장 들어가서 생각해보니까 그 사람들 참 괘씸하더라. 그리 큰 사거리가 아니라 건너편 4층에 있는 헬스장에서도 소리가 들리는데 주변에 그 많은 초중생들 대상 학원은 어떻단 말인가? 거기서 그렇게 떠들면 애들이 학원에서 수업을 어떻게 받고 집중을 어떻게 하겠나? 그거 다 서민들 뼈빠지게 번 돈으로 애 학원 보낸건데 애들 부모님들 알면 진짜 열받는거다. 하긴 알기나 하겠나? 대통령 되보겠다고 지금 당장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방해가 되든 말든 신경도 안쓰는 측근 데리고 있는데 그런 사람이 백날 교육정책 내 놓으면 뭐하나?
미운사람 미운 것만 보인다고 운동하는 내내 짜증났다
말 나온김에 다른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생각(어느 글에서 보니 공식적인 자리에 노무현 대통령을 노무현이라고 부르는 사람에게 후보라는 명칭을 달아줄 필욘 없다고 하는데 나도 공감한다).
문국현 후보
솔직히 처음엔 누군지도 몰랐는데 유한캠벌리 사장이라길래 아하! 했다. 내가 알고 있는 그 사람에 대한 정보로는 대통령 후보로 나올 사람이 아닌데 왜 나왔을까 의아했지만 나쁘진 않았다. 그런데 올블로그에서 온갖 문국현 후보 찬양글들을 보다보니 오히려 나는 그게 거부감이 느껴졌다. 그냥 깨끗하게 남지 왜 대통령 나왔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나? 그래도 이 사람 대통령 되면 나쁘진 않겠네 라고 생각했다.
정동영 후보
아직도 오락가락 하지만 사실 정동영 후보 찍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제일 중요한 이유는 반 이명박 진영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쨋든 이명박만 안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니까 가장 가능성 높다. 여러 정책들이 문국현 후보와 얼추 비슷한 것 같은데 둘이 합치면 좋겠다는 생각 계속 하고 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이러면서 확실하게 정동영 후보가 대통령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안하는건 열린우리당 경선할 때 보니까 같은당끼리면서도 일단 경선땐 적이라고 헐뜯고 그러는 것 보고 열린우리당 뽑지 말아야지 생각했어서다(정동영 후보도 그랬는진 기억 안난다/뭐 어느당은 안그러겠냐만은)
권영길 후보
TV토론에서 보니 일부 정책들은 현실 대한민국에서 불가능한 얘기라서 그냥 웃고 넘겼다.
이회창 후보
솔직히 차떼기와 아들 군대 문제만 아니었으면 이회창 후보 찍었을 가능성 높다. TV토론 가만히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넘어간다. 말을 참 잘한다. 내 욕심같아선 정동영 후보랑 이회창 후보가 단일화해서 정동영 후보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너무 생각이 다른 후보들이라 아쉽다.
이인제 후보
이 분도 말은 참 잘한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데 당이나 뭐나 힘이 없는게...
그 외 후보들
허경영 후보 참 재미난 사람이고 이슈가 된 것 같긴 하지만 그 외 후보를 찍는 건 그냥 투표 안하는 것과 마찬가지 인거 아닌가?
그리고 하나같이 후보들 무슨 하는말마다 적극 지원하겠다 이러는데 그거 다 어디서 나가나? 국민의 피땀어린 세금 아닌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말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누가되든 세금을 얼마나 올릴려고 이러나 겁난다.
솔직히 그냥 적임자 나타나기 전까지 노무현 대통령이 계속 했으면 좋겠다. 이번 후보들중에 딱 이 사람이다 싶은 적임자가 없다. 그래도 투표는 해야지. 반 이명박으로.
이런걸 발견하고 해봤더니 이런 결과.
덧, 어떻게 해야 선거법 위반인지 전혀 모르겠다. 혹시 선거법 위반이면 글 삭제 해드리겠으니 오라고 전화하지 마시고 댓글 하나 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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