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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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블로거님과의 대화에서도 나왔던 말이지만 동물의 숲 제작자는 정말 천재이거나 제대로 오덕후 일 것 같습니다. 처음보다 오히려 하면 할 수록 더 놀라워지고 있어요. 생각보다 굉장히 세세하게 신경을 많이 쓴 게임입니다. 저는 사실 그동안 이 게임을 할 때 집을 넓히고 이쁜 가구를 조금 더 많이 놓고 싶어서 돈 버는데에만 집중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가지 팁들을 보고 이젠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그래서 옷가게 고옥과도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까페에 가서 강아지 가수 T.K의 공연도 보고 이웃 동물들과 대화도 하며 노력했는데.. 우연히 보게된 트럼펫 보이님의 동물의 숲 풍수에 대한 연구가 저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놨습니다;

요점은 각각 두칸씩 동쪽 빨간색, 서쪽 노란색, 남쪽 초록색의 가구를 배치하면 동물의 숲 자체내의 풍수에 좋게 되어 재물운과 금전운이 올라간다는 내용. 심지어 설마 인테리어를 평가하진 못하겠고 비싼 가구 들여 놓으면 점수 올라가겠거니 생각했던 해피룸 아카데미 포인트가 사실은 재물운과 금전운을 포함하는 행운 지수를 나타내는 점수 였다는 것.

그동안 있는 가구를 최대한 활용해서 인테리어도 나름 신경쓰고 이제는 돈벌기 보다 게임을 최대한 즐겨보려고 했었습니다만, 다른건 즐기되 어차피 집 그까짓거 넓힐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넓혀서 끝까지 간 다음에 즐기면서 꾸미자 라고 생각이 바뀌어 동물의 숲 풍수에 맞게 인테리어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풍수만 생각해서 가구 배치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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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실제로 이웃 동물들이 선물을 주는 횟수가 엄청나게 늘어났고(그냥 대화만 하면 막 선물을 주는;; 심지어 돈도 받았...) 재활용품에 물건이 항상 들어와있는 등 금방 체감 할 수 있는 풍수 효과들이 나타났고 드디어 확실히 수치로서 확인 할 수 있는 해피룸 편지가 왔는데 해피룸 아카데미 포인트가 무려 2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오오.


덧, 그나저나 동숲 너무 많이 하고 있는 걸까요. 부팅 시켜놓고 엇 화석이네 라고 잠깐 생각하고 움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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