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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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2008/06/03 - [일상] - 대상 포진

화요일에 3일치 약을 지어주면서 안좋은 것 같으면 토요일에도 오라고 했었는데 안좋은건 아니고 많이 좋아지고 있는데 약발(?)이 떨어지면 오는 통증 때문에 약을 좀 더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아침 일찍 병원을 찾았습니다.

제 생각대로 의사도 많이 좋아졌다고 바이러스약 이틀에 진통제만 일주일치를 내주었고 간호사까지 많이 좋아지셨나봐요 라고 인사해주어서 기분 좋게 약국에 갔는데 맨날 컨디션 사러 와서 제가 들어서면 자동으로 컨디션쪽으로 몸을 트는 약사님이 많이 좋아지셨나보다 라고 인사 하시면서 후유증 얘기를 꺼내시더군요.

의사는 음식은 상관없다고 대충 얘기해주었는데 갑자기 약사님 하시는 말씀이 대상포진은 한번 걸리면 다시 걸리는 일이 없지만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에 빨리 나으면 상관없는데 오래 질질 끌수록 신경 문제로 후유증이 갈 수 있고 후유증이 생기면 평생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후유증이 안생기려면 어떻게 해야하냐니까 무조건 피곤하면 안되고 몸에 무리를 주는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말라면서 술이나 인스턴트 음식등을 먹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대상포진 이거 정말 별거 아니게 걸리고 정말 별게 아닌 병인 것 같은데 실상은 별게 아닌게 아닌 병 같습니다.(뭔말이냐..)


대상포진 걸려 있으면서 이런 저런 많은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보니 알게 된게 의외로 대상포진 걸렸던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저처럼 젊은 사람도 많다는 것이에요. 이 글 읽으시는 분들도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몸 생각 하시면서 활동하세요 :) (생뚱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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