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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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가본 샐러드바 씨푸드바 등 뷔페식 패밀리 레스토랑 통틀어서 가장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심지어 8월 3일부터 3주년 기념으로 가격 인하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평일 런치 18천원에서 13천원으로, 디너 25천원에서 18천원으로, 금토일 27천원에서 23천원으로 할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대비 만족스럽다는게 아니라 가격 떠나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 인하로 만족이 배가 되는건 당연한거구요.

왕십리CGV에 지아이조 보러 갔다가 가격인하 이벤트를 봤고 예전 골빈해커님이 트위터에서 마리스꼬 사당점을 추천하셨던걸 기억해 왕십리점이지만 가볼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벤트로 인하여 사람이 너무 많고 예약되어 있는게 있어서 2시간만 먹고 나가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됐다고 하고 지난주 목요일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하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말만 하는 1,2부제를 평일에도 하기로 했다더군요.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좀 번잡하긴 하지만 사람이 많으면 좋은 것은 진열된 음식이 빨리 돈다는 겁니다. (사진은 나갈때쯤 찍어서 사람이 없습니다) 저렇게 중앙에 사방으로 음식이 진열되어있고 한쪽에 음식이 또 있습니다. 이렇게 음식이 많은 곳은 처음이에요. 보통 뷔페식 가면 한두번 돌면 더이상 먹을게 없습니다만 하나씩 다 맛보는데도 몇번을 왔다갔다 해야했고 먹다가 하나에 꽂히는 바람에 못먹어본 음식도 있습니다. 게다가 음식 종류만 많은게 아니라 하나같이 다 맛있어요!


첫번째 접시. 샐러드랑 초밥류 그리고 생선조림(무슨 생선인지는 기억이..) 가지고 왔습니다. 입에 착 맞았고 우려했던 초밥은 이정도면 뷔페치고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또 초밥, 그리고 튀김류 가지고 왔어요. 특히 저 깨 붙어있는게 달달하니 맛있더군요. 하지만 너무 달달해서 나중에 후식으로 먹어야겠더군요.


밑에 있는 회는 다금바리 였는데 저는 꽤 괜찮더군요 .동그랗게 들어있는 훈제연어도 좋았지만 그 옆에 연어회가 참 맛있었습니다. 위에 된장삼겹살도 좋았고요.



스파게티는 크림스파게티만 있었던 것 같은데 아쉽게도 즉석요리가 아니어서 그런지 평이한 수준입니다. 옆에 소불고기와 태국식 뭐였는데 먹을만하더군요.


맨 위 문어떡볶이는 상당히 맛있던데 제가 떡 소화를 잘 못시키는 관계로 저만큼만 먹었습니다.


한쪽에 가면 열무비빔국수, 쫄면, 콩국수가 있더군요. 나중에 발견하고 퍼왔습니다. 보기엔 쫄면이 더 맛있어 보이는데 열무비빔국수가 맛있었어요. 좀 달달한 맛이었습니다.


즉석요리라고 하기엔 너무 간단하게 해주긴 하지만 어쨋든 즉석요리인 자장면! 고명은 직접 올려서 먹습니다. 사실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 역시 상당히 맛있더군요. 그 외에 우동이 있었는데 배불러서 못먹었습니다.


연어회 맛있어서 잔뜩.



본식뿐만 아니라 후식류도 많더군요. 파크델리가 후식류가 많고 본식이 부족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여긴 본식도 많고 맛있고 후식류도 많고 맛있습니다. 다만 왼쪽 아래 딸기무스는 제 입맛에 안맞았어요. 하지만 그 위에 고구마무스는 완전 개념입니다!! 대박!!


전 일단 하나씩은 다 먹어보는 편이라..^^; 가운데 위 모카(?)무스가 특히 맛있었고요 다른 것도 좋았습니다.


이곳은 아이스크림과 슬러시를 알아서 가져가는게 아니라 요청해야합니다. 아이스크림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하나인데 제대로 요거트라;; 저는 한번만 먹었어요.


개념무스들만..


코코넛 밀크 >_<

8월 3일부터라는 3주년 기념 이벤트가 언제까진지는 안나와있더군요. 그래서 물어보니 적어도 8월말까지는 한다고 하네요. 그전에 한번 더 가 볼 생각입니다. +_+

대학로점, 왕십리점, 사당점이 있더군요. 참고하세요 http://mariscos.co.kr

워낙 만족했었기 때문에 8월 27일 부모님 모시고 또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요금 할인을 하고 있고 9월까지도 한다고 하더군요. 평일 1,2부제는 없어졌는데 대신에 예약은 필수 입니다. 그런데 음식이 처음 갔을때와 좀 다르더군요. 오리훈제라던지 족발이라던지 못보던 것도 생기긴 했는데 맛이 전만큼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짠 음식도 있었고요. 처음에 너무 만족스럽게 먹고 이은 두번째라 그런 느낌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