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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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4편을 연속으로 재미없게 본 가운데(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트리트댄스2, 다크나이트 라이즈, 아이스 에이지4) 드디어 너무 재밌게 본 영화. 덕분에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재미를 다시 느꼈다.

주연급 배우를 이렇게 많이 모아 출연시키면서 어느 한곳에서 치중되거나 빠짐이 없고 스토리를 이어가는 것 뿐만 아니라 볼거리까지 최동훈 감독의 연출력은 이름을 기억해 둬야겠다 싶었을 정도. 내로라 하는 주연급 배우들이 다수 출연함에도 이 영화를 감독의 영화로 기억하기에 충분했다. 어떻게 보면 뻔할 수도 있는 영화를 이렇게 재밌게 만들어내다니.

나름 긴 러닝타임에도 조금의 지루함도 없고 영화가 끝난 뒤 오랜만에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더 나눌 수 있었으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 영화 한번 더 보지 않겠냐는 말이 나왔다. 트위터 세상에서는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여러번 볼 영화로 말들이 많았지만 나는 이 영화가 한번 더 봐도 괜찮을법한 영화였다. 영화 보는 재미를 다시 느끼게 해준 고마운 영화.

★★★★★ (5/5) | 2012. 8. 2 CGV영등포 

오랜만에 본 전지현도 반가웠지만 그동안 별 관심없었던 김혜수의 매력을 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