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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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신고를 마치고 바로 제주도로 갔습니다. 서울에서까진 비가 왔는데 제주도에는 도착하니까 후덥~지근한게 날씨도 괜찮았습니다.

아무래도 초행길이고 찾아다니기보다 거기 있는 기사분들이 더 잘 알것 같아서 택시관광을 택했습니다. 쉴새없이 너무 곳곳을 다녀와서 어디어디 갔는지 정리도 잘 안되는데 뭐 다 좋았지만 성산일출봉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외돌개쪽도 멋지긴했지만 성산일출봉은 무슨 외국에 와있는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우리나라에도 이런산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멋졌습니다. 최악도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잠수함.. 마파도쪽 잠수함을 탔는데 가격대비 볼거리가 너무 떨어지네요.



<< 잠수함은 이게 전부입니다. 이 사진 보셨으면 이 관광은 다 한거나 마찬가지. >>

신기한건 관광지엔 관광객들로 사람들이 많은데 옮기는 사이에 사람들이 하나도 없고 차도 거의 없었다는것.. 그리고 기상예보에선 비올거라는것과 다르게 계속 쨍쨍하다가 숙소에만 들어오면 비가 오고.. 기사님 말로는 제주도는 지역마다 기상이 또 많이 다르다고..

이렇게 관광 알차게 해보긴 또 처음인듯 합니다. 휴가증으로 거의 대부분 입장료등이 군인할인으로 50%까지 되니까 그것도 알게모르게 꽤 유용했습니다.

제주도는 대부분지역이 데이트코스로는 진짜 좋을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적어졌겠지만 예전에는 왜 제주도가 신혼여행지로 각광받았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사진찍기도 진짜 좋은것 같습니다. 관광에 더 의미를 둬서 사람 안찍힌 사진은 메모리 부족할때마다 지워버렸더니 남아있는게 거의 없네요. 나중에 씬쓰 출사를 한번 제주도로 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