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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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블로그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메타사이트가 아닌 타 검색사이트에서 검색해 들어오는 것이 꽤나 불쾌했는데 일단 야후에서 들어오는 부분은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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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다음웹인사이드로 본 통계, 야후가 단연 압도적.

블로그 11월 통계에 압도적으로 차지하는 야후를 우선으로 잡았습니다. "티스토리라는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중이라 robots.txt를 설정할 수 없고, 나중에 내 계정으로 옮길시 원치도 않는데 트래픽 영향까지 받고 싶지 않으며, 결정적으로 개인적이고 사적인 블로그를 운영중이기 때문에 검색결과에 나타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는 내용으로 야후 검색결과에 toice.net URL이 포함된 모든 검색결과를 빼달라는 내용의 메일을 토요일 밤 보냈더니 놀랍게도 일요일날 바로 답변이 왔습니다.

답변 내용은 검색어와 페이지주소를 메일로 보내주면 빼주겠다는 것이었고, 그래서 티스토리 리퍼러 부분에서 일일이 옮기다가 너무 많아 첨부파일을 제외하고 데이터를 백업한뒤 리퍼러 부분만 추출해서 엑셀로 정리하여 야후가 아닌 부분은 지우고 메일로 보내며, "이렇게 많고, toice.net 전체를 다 지우지 않으면 리퍼러는 계속 나타날 수 밖에 없으니 될수 있으면 toice.net 전체를 지워주는 방법을 검토해달라"고 답장 하니 몇백개에 이르는 검색어에 담당자도 아니다 싶었는지 전체를 뺄수 있는 담당자에게 넘겨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확인해보니 toice.net 관련한건 샥 다 빠졌습니다. toice.net은 아예 없고 toice를 검색해보면 제 다른 사이트나 예전 사이트 그리고 제가 다른곳에 흔적을 남기고 온 사이트 정도만 나오더군요.

굉장히 만족스러운 점은 야후가 대처해준 방법입니다. 야후의 고객센터의 제안하기 부분에서 메일을 보냈던건데, 일단 야후 아이디도 없어 혹시 답변이 안오는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고객님, 고객님 하며 불편하게 해서 죄송하다는 것부터 시작하여 주말인 토요일에 보냈음에도 일요일날 오는 답장, 그 이후에 메일도 신속하게 오는데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야후입장에서 그까짓 별거 아닌 사이트에 뭐 별게 있다고 그러느냐 싶기도 했을텐데 메일 내용이 다 친절해서 꽤나 기분 좋았습니다(소심한 A형). 답변도 안오는 MSN이나 그렇게 요청한 사람들이 많아 일일이 답변 해줄 수 없으니 도움말 센터를 잘 찾아보라고 하는 구글하곤 확연이 다른거지요. 구글이 그런 기능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일단 robots.txt를 설정할 수 있어야 가능한 부분밖에 못찾겠길래 메일 보냈던건데 알아서 찾아보라니 정말 비교됐습니다.

일단 뭐 제 블로그는 야후가 굉장히 압도적이었으니 다 막은거나 다름없어 만족스럽고, 이번 일을 통해서 야후에 대한 이미지도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그동안 야후가 너무 압도적인지라 야후에 대한 궁시렁이 참 많았었는데 말이에요. 앞으로 궁금한건 카운터네요. 과연 야후 봇들도 아예 들락거리지 않을지 궁금한데, 그건 조금 지켜봐야 할 듯 싶고, 구글과 MSN의 검색결과에도 빠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볼 생각입니다(특히나 구글에서 빠지면 다음에서도 빠지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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