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리는 사람, 낯가리지 않는 사람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는 매주 수요일 점심을 타부서 사람들과 함께 먹는 제도가 있다. 같은 팀원은 절대 같은 조로 편성되지 않고, 한번 정해진 조는 6개월간 유지되며 달마다 미션을 수행하고, 수요일마다 점심을 함께 먹는다. 교류가 적은 타부서간의 사람들을 알아가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친해지기 전까지 어색하다는 단점이 있다. 오늘이 2013년 첫번째 조가 끝나고 두번째 조 첫날이었다. 그동안 내 스스로 낯가린다는걸 알았지만 이전 회사에서는 우리 회사 서비스의 회원들을 만나는 자리였다던지, 광고주 미팅을 간거였다던지 내가 낯가리면 안되는 상황이었던지라 나도 모르게 내가 낯을 가리지 않는 성격으로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회사를 옮기고 직업을 바꾸고 보니 내 낯 가리는 성격이 변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특히 오..
자유로운글
2013. 7. 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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