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친구랑 늑대소년을 보고 너무 재밌게 봤다며 한번 더 봐도 괜찮으니 같이 보자고 하여 기대 많이 하고 가서 봤던 영화. 하지만 역시 영화를 기대하고 보는 것은 독이 되는 것을 다시 한번 경험하게 되었다. 애초에 외계인이 나오거나, 초능력자가 나오는 영화들은 그 세계관 내에서 이해하고 보지만 이 영화에서는 허점들이 눈에 보여 몰입이 되지 않았다. 다만 그 세세한 부분들은 이 영화에서 다루려고 하는 이야기들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 평소에 영화를 그렇게 심각하게 보는 편이 아니라 그런걸 잘 무시하고 보는 편이지만 너무 기대를 잔뜩하고 봐서 그런지 그런 것들이 눈에 띄어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또한 역시 큰 기대 때문에 그런지 남들이 크게 웃는 장면에서 웃질 못하였고... 그럼..
스포없는 영화리뷰
2012. 11. 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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