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댄스 전편(스트리트댄스 3D)을 우연찮게 영화관에 재밌게 봤었던 난 스트리트댄스의 속편 개봉에 열광했다. 이 영화는 꼭 영화관에서 봐야한다며, 다크나이트가 개봉하면 상영관이 없을테니 그 전에 봐야한다고 난리였고 멀티플렉스에서는 무슨 억지로 개봉을 해준거였는지 안하거나, 하더라도 가기 애매한 시간이거나 정상적이면 내가 못가는 곳에서 상영했다. 결국 서울극장에서 봤다. 서울극장 2관은 꽤 큰 관이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여자친구에게 널 위해 내가 빌렸어 라고 농담을 해도 될 정도로 아무도 없어서 민망한 가운데; 영화는 시작됐고 여자친구는 잠들었다. 작은 소리에도 잘 깨는 여자친구는 영화 중반까지 잘 잔 것 같다. 1편이 전혀 예상치 못한 힙합과 발레의 조합이라는 특별한 소재였던 점, 그리고 반전에 가까운 ..
방자전이나 A특공대가 보고 싶었는데 어떤 영화인지도 모르는 스트리트 댄스를 보게 됐어요. 기대하지 않은, 심지어 이런 영화가 개봉한지도 몰랐던 영화였기 때문에 3D로 보고 싶진 않았는데 배정이 3D 위주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드래곤 길들이기에서 보았던 화려한 3D는 아니었더라도 나쁘지는 않았다고 평하고 싶어요. (원제가 StreetDance 3D네요;) 저는 보통 이런 영화를 영화관이 아닌 집에서 볼 영화로 분류하곤 하는데 사실 이런 영화를 집에서 보면 재미가 없습니다. 일단 큰화면과 빵빵한 사운드를 집에서는 느끼기 어려우니까요. 영화 스토리 자체는 너무나 뻔했지만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본다면 정말 멋집니다. 길거리 힙합과 고귀한(?) 발레가 결합될거란건 뻔히 알게 되는 스토린데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