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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1)
요즘 꼬마애들

머리좀 짤라야 할것 같아 미용실에 갔습니다. 가니까 아줌마 둘에 7살에서 9살까지 되보이는 애들 셋이 있었습니다. 나는 그 아줌마들을 모르는데 그 아줌마들은 저를 아는걸로 보아 예전부터 온 단골인가 봅니다. 저는 미용실집 아들이고, 저희 미용실은 20년 가까이 같은곳에서 했기 때문에 예전부터 주욱 오시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가볍게 인사를 하고, 잠깐 앉아있다가 머리를 짜르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뭐 동시에 애들이 떠들고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기 시작합니다. 엄마 혹은 이모라고 생각되는 아줌마가 조용히 하라고 하지만 그냥 조용히 타이르는 수준에 역시 애들 또한 개의치 않습니다. 참다가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얌마 니네 조용히 안해? 이 새끼들이 너무 시끄럽네?"라고 그냥 처음부터 세게 나갔습니다. 미용실이..

자유로운글 2005. 7. 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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