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으로는 올해 마지막이 될 잠실야구장을 찾았습니다. 12게임권을 구입했었기 때문에 소진차 억지로 간 경기였습니다. 이미 라인업 자체가 승리에 대한 생각은 없었고 내년을 위한 준비였습니다. 이제와서는 내년을 생각할 수 밖에 없지만 그런 선수 관리 분명히 중요하지만 솔직히 유료 관중들은 뭐가 되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쨋든 그렇다고 매번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할 수도, 지금처럼 4강이 절대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럴 수도 없는건데... 어쨋든 내년엔 정말 12게임권 구입하지 않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안산다 안산다 하면서 매번 구입했네요.) TV로 자세히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1루 응원석에서 봤을 때 결정적인 패인은 7번 최영진, 8번 윤정우의 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영진 선수는 제 예상과..
언제나 야구 외적인 이야기가 많은 후기(사실 늦은 후기라 경기 내용은 중요하지 않죠!) 트위터에서 친한 8분과 단관 트위터에서 작년부터 친하게 지내며 야구 이야기 하던 분들 8분과 단관 했습니다. 회비를 걷어 신천에서 간단히 먹을거리를 준비하기로 했는데 막 돌아다녀도 치킨집이 페리카나 치킨 밖에 안보여서 어쩔 수 없이 구입하게 됐는데 생각해보면 그렇게 살바에 가격 차이도 안나고 그냥 야구장에서 파는 분들께 사는게 나았을 것 같네요. 게다가 3마리는 많았는지 한마리 반이나 남아서 돈을 쥐고 있던 총무로써 굉장히 미안했습니다. 김밥사고 과일(과하게) 사고 따로 맥주, 홈런볼(역시 야구장엔!)에 핫초코까지 얻어먹고 뒷풀이까지 전체적으로 회비 이상의 돈이 들어서 다음에는 좀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계획해봐야겠다..
> ① 지난주 토요일 경기장에서 인상적이었던 투수 신재웅의 첫 선발경기. 1안타 2볼넷 완봉승. 8회까지 노히트노런이다가 9회 첫타자 신경현한테 맞은 안타 너무너무 아쉬웠다. ② 서용빈 만루찬스에서 내야땅볼을 쳤지만 상대실책으로 선취두점, 감동 ㅠㅠ 뒤의 깨끗한 안타도 멋졌습니다. ③ 박경수 홈런은 날렸지만 글쎄.. ④ 이대형 재빠르게 뛰는거 보면 타격이 안되는게 정말 안타깝다. ⑤ 올시즌 내가 본 가장 일찍 끝난 경기. 수훈선수시상하고 인터뷰까지 했는데 9시가 안된 시간.. ⑥ 오늘 원래 같이 가기로 약속한 친구와 못가고, 원래 야구장 같이 다니던 친구들 하나같이 전부 시간 안된대고, 그렇지만 어제 서용빈홈런과 상대 선발이 류현진이나 문동환이 아닌 안영명인데 우리투수가 신재웅이길래 어떻게든 가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