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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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기쁨, 삶의 의미, 웃음, 통찰, 감동, 우정까지 보여준다는 이 영화는 그정도까진 - 특히 웃음은 좀.. - 아니었고 착잡한 마음으로 보게 됐다. 보는 내내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면서 나와 가까운 사람 혹은 내가 죽게 된다면 어떨까 마음이 계속 무거웠다.

언제 죽을지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중에 어떤게 나을까? 물론 그 누구도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겠지만 언제 죽을 지 알고,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하고 삶을 정리하는 것은 정말 부러운 일일것 같다. 죽음의 날짜를 받았을 때 처음엔 굉장히 두렵겠지만 어차피 똑같이 죽을 것이라면 아무 준비없이 죽는 것 보다는 아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는데 그중에 하나는 나의 버킷 리스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였다. 사실 생각하고 싶지는 않았다. 아직 죽는 것을 준비하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내가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멋진 풍경보기, 눈물 나도록 웃기 이런 건 그다지 의미가 없을 것 같다. 그저 내가 바라는 건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애인과 친구들에게 가장 좋은 모습으로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일 것 같다(죽음이 닥치진 않았으니 확신은 없다). 그리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을 마음껏 해주고 싶다. 남길 이유가 없으니 정말 무엇이든 마음껏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평소 취향이 그저 보는 내내 즐거운 영화를 좋아하는 만큼 이렇게 영화 보면서 생각을 많이 해본적이 없는 것 같다. 마음이 무겁지만 한번쯤은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던져준 고마운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 (3.5)
(만점은 5점으로 별 다섯개)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모든 이미지의 권리는 에 있습니다.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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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5의 차이는 무엇이지..

  2. 나보다 재밌게 봤거든. (-_-)

  3. 저도 생각을 꽤나 많이 했어요. 죽으면서 하는것들의 의미란..이러면서..기왕이면 지금부터 하고픈건 하면서 살자, 라는 주의로 변해볼라구요.

  4. 저는 남은 사람들에게 무엇이든 많이 해주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치 온라인게임 관두기전에 하던 친구에게 아이템 몰아주기 마인드?

  5. 죽으라는거야? -_-

  6. 저는 어둡게 보지 못했는데... ;;;

  7. 네, 전 사실 데굴대굴님 글 보고 웃으면서 볼 수 있을줄 알았거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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