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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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처음으로 간 야구장, 꽤나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또 비가 올것 같아서 많이 고민했는데 경기 끝나고 집에 온 지금까지도 비는 안오네요.

회원의날이라 지정석 예매를 하고 갔는데 지정석중에서도 지난번보다는 좋은자리에 앉아 선수들 보기에도 좋았고 경기보기에도 좋았습니다. 디카 안가져간걸 많이 후회했습니다.

약간 늦게 도착해서 1회초는 보지 못했는데 1회에 이미 1점을 리드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바로 1회말 의자에 앉자마자 안타에 홈런에 5점이나 뽑고, 선발에 이은 이원식의 호투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순조롭게 경기를 보고, 이제 집에 가려고 응원방망이 바람빼고 집에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만루위기가 생기고 병살타와 삼진으로 잘 마무리해서 오랜만에 야구보는 저로써는 더욱더 좋은 경기였던것 같습니다. 재미가 있었죠.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경기는 응원을 하면서 봐야지, 가까이서 볼수 있는 지정석도 그만의 장점이 있는것 같지만 아무래도 외야에서 적극적인 응원을 하면서 보는게 저는 더 좋은것 같네요. 보니까 작년하고 다른 응원도 하나 있고.. ^^, 기아는 무슨 응원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지 우리랑 다르게 외야와 내야가 하나가 되서 응원을 하니까 기아가 흐름탔을때는 정말 기아 응원소리가 대단했더랍니다.

작년에는 야구장 첫게임부터 패를 했는데 올해는 좀 늦은 첫경기지만 어쨋든 이겨서 승률 100%네요. 내일도 경기장에 갈 생각인데 비가 오지 말아야 할텐데 살짝 걱정입니다~ 그나저나 본부석관람권이나 유니폼상의까지 195포인트 남았군요~ 내년에나 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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