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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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노트 - 라스트 네임 (Death Note: The Last Name, 2006)

한참전에 봤는데 이제야 포스팅, 미투데이가 포스팅을 귀찮게 한다.

데스노트 전편을 무척이나 재밌게 봤고 나는 왜 내가 재밌게 볼 수 있었는지 알고 있었음에도 실수를 하고 말았다. 후편을 보기전에 데스노트 애니판 몇편과 만화책 뒷부분을 조금 봐버린 것이다. 왜 데스노트의 팬(혹은 매니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데스노트 영화에는 그렇게 비난호통을 치는지 알 것 같았다. 전편을 볼 땐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감독의 연출력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긴박감이 떨어지고 끝을 다르게 할거면 굳이 스토리를 다 따라갈려고 할 필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스토리를 따라 가려다 생략된 부분이 너무 많다. 대충대충 넘어간 느낌이 들었다. 캐스팅도 마음에 안든다. 전편때는 내가 몰라서 넘어갔지만 키라와 미사미사 캐스팅은 정말 최악. 데스노트의 모티브만 따와서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영화라기보다 인기만화의 B급 실사판이라는 느낌이 훨씬 강하다. 전편처럼 돈주고 봤으면 정말 아까울뻔했다.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에 있습니다. 이미지의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