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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틈틈히 날려주는 웃음에 꽤 재밌게 봤다. 그렇지만 내용이 그렇게 가볍진 않았다. 충분히 실제로 있었을 법한 일이라 더 마음이 아팠다. 못사는 동네라 안되던 것이 기자라는 말 한마디에 척척이었던 것이나 어린 애 둘이 임창정이 우여곡절 끝에 사준 토마토를 가지고 오다 다른 아이들에게 그 토마토로 맞는 장면은 지금 세상이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1번가 빈민층 사람들의 마음아픈 이야기를 임창정의 아주 적당히 조절된 개그로 맛을 낸 그냥 적당한 영화.
남매 역할을 했던 이 녀석들 보면서 많이 울었다. 귀엽고 안쓰럽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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