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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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2006)

일본드라마나 일본영화를 보고나서 글을 쓸때면 항상 그 참신함에 찬사를 보내게 되는데, 제목만 듣고는 SF적인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아니면 적어도 이야기 속 세상이 굉장히 넓을 줄 알았는데 그냥 일상에서 한 소녀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미래의 호두(?)를 쓰게 됐을 뿐, 단지 과거로 가는 방법이 힘껏 달려 넘어지는 것 뿐이었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된 내용은 내가 과거로 돌아가 내가 당할 일을 당하지 않거나 이익을 취했을 때 누군가는 대신 그것을 당하거나 빼앗긴다는 거였는데..

보고나서 생각한건 나는 아직 어리고 이기적인건지 다른사람이 대신 당하고 다른 사람의 이익을 내가 빼앗더라도 과거로 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다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때로 가고 싶고... 한편으론 내가 어떤 이익을 위하여 과거로 돌아가 어떤 일을 했을 때 예정되있지 않던 새로운 재앙이 나한테 오진 않을까 생각도 해봤고.. 음.. 과거로 달려갈 수 있다는 건 나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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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 애니메이션은 스무살을 넘기고 애니메이션에 대해 가졌던 생각을 뒤집어놨다;;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에 있습니다. 이미지의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