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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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도 이하도 아닌 딱 알맞은 성룡식 액션영화. 스토리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진부한 이야기지만 왠지 싫지가 않다. 게다가 이번편에서는 크리스 터커가 말장난(?)뿐 아니라 성룡식 코믹액션도 한다 그것도 더 코믹하게. 크리스터커는 이번 편에서도 영화속 재밌는 장면들을 도맡았다. 전편들에서 성룡한테 좀 더 비중 있었던 느낌이라면 이번엔 반반이라는 느낌. 예상대로 진행되는 스토리라 결말도 예상대로 갔지만 막판 장면이 의외여서 그런데로 허무함이 커버됐다. 일단 보는 내내 조금의 따분함도 없이 즐거웠다.

영화내에서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전편의 대한 대화를 몇번씩 나누는데 전편의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나서 어떤 점을 얘기하는건지 대부분 못 알아들었다. 웃긴 했지만 좀 아쉬웠던 부분이었고 조금만 귀기울여 들어도 번역이 형편없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의역도 쓸데없는 오버랄까 안하니만 못한 의역들. 어쩌면 어둠의 경로에 돌 번역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영화 보면서 한편으론 심형래 감독이 애국 마케팅 할때 "한국의 전설중에..." 이 부분에서 눈물이 핑 돌았다고 헐리우드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감동 뭐 어쩌구 이랬었는데 러시아워 보는 내내 계속 나오는 차이나타운 등등 중국 소재를 보면서 성룡이라는 대스타를 가지고 있는 중국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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