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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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원래는 테이큰을 보려고 했는데 인디아나 존스가 상영관을 점령하는 바람에 선택의 여지가 없더군요. 이 영화는 기차니스트님이 보내주신 예매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모르는건 아니지만 사실 TV에서 언뜻 본 것 외엔 제대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낯익은건 음악과 늙어버린 해리슨포드 뿐이었습니다.

개그 이미지저 아줌마 등장할 때 머리보고 풉 했어요.

종종 나오는 개그요소와 뒷부분의 본격적인 장면이 나오지 전에는 좀 따분한감이 있었습니다. 사실 개그요소들도 영화관에서 다 같이 웃으니까 웃지 집에서 혼자 봐도 웃었을 것 같은 빅웃음(?)은 아니었어요. 애초에 코미디 영화도 아니었지만 모험도 해골의 정체가 제 예상 밖이었을 뿐 좀 허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장면부터 해골의 정체가 나올때까지의 과정은 재밌었지만요.

그나저나 공산당이 나오는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긴 처음이네요. 계속 옛날 시점에서 보다가 크리스탈 해골의 정체가 그렇게 나와서 정말 뜻밖이긴 했습니다. 물론 그 시절이라고 그런일이 없었겠다고는 볼 수 없지만요. 스필버그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전작들을 보고 봤더라면 좀 나았을까요? 인디아나 존스라는 타이틀과 감독이 스필버그라는 점을 생각하면 기대에 많이 못미쳤습니다.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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