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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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에서 다른 영화볼때도 이 영화 예고편이 계속 나왔었는데 차태현 나오고 제목도 그렇고 그저 그런 영화려니 생각했다. 그런데 의외로 평이 좋았고 코미디라는 점이 요즘 기분이 썩 좋지 않았던 나에게 기분 전환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됐다.


아무튼 그렇게 서로 예스맨 볼걸 하는 마음으로 본 이 영화는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아쉬운게 없는 한국영화였다. 좀 더 보고 싶은 아쉬움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하기에 따라서 엄청나게 뻔하고 진부할 수 있는 소재인데 기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예상을 살짝 벗어나는 선에서 기동이의 재롱으로 잘 버무렸다.

떳떳한 얼굴들

영화를 이렇게 만들고 홍보해야 양심 있는거라고 생각한다. 제작비도 크게 들지 않았을텐데 잘 만든 스토리와 적절한 연기, 그리고 웃음코드가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았다. 반농담으로 어려우니 한번만 도와주십쇼 하는 배우들의 무대인사 보면 정말 재수없다. 인생에 7~8천원 어떻게 보면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의자에 앉아 쓰레기 같은 영화를 보고 있는 그 시간들은 어떻게 할건지? 봉사활동이냐.. 그런면에서 이 영화 마음껏 도와달라고 해도 충분한 영화다.

★★★★★ (5/5)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4관 : 의자간격이 좁은대신 높이간격(?)이 좀 더 크다. I열도 약간 내려다보는 느낌. 스크린도 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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