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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관 선수를 좋아하지 않는 엘지팬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권용관 선수 팬이었습니다. 타율이 떨어진다고 한들, 최소한 제가 보는 경기에선 항상 찬스에서 해주는 선수였고 최근 몇년간 엘지 선수 중 유일하게 수비하는걸 보며 기립박수 쳐줄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야구장에서 제가 직접 본 첫번째 만루홈런의 주인공이기도 하구요. 권용관 선수가 엘지 유니폼이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될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트레이드된 첫날 친정팀을 상대로 끝내기 실책을 한 권용관 선수, 들어가면서 덕아웃을 보더군요. 기뻐하며 뛰어나오는 엘지 선수들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

권용관 선수 SK에서 맹활약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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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최동수 선수도 참 아쉽네요..
ps2. 이제 류현진 선수 등판하면 엘지에선 누가 홈런치고 안타치지? 퍼펙트 도전하나요?
ps3. 오랜만에 엘지를 선택한게 후회되는 밤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손해본 트레이드 생각보다 권용관 선수에 대한 추억을 되짚어보고 싶은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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