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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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은 순수하게(?) 아이언맨이 보고 싶어서 봤던 영화였지만, 이번 토르는 후에 나올 어벤져스를 보기 위해 본 영화였습니다. 많이들 이야기하는 마블 코믹스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앞서서 나오는 영화들을 다 챙겨보지 않으면 정작 대작(이 될거라고 기대하는) 어벤져스를 똑같이 보고도 다 이해 못하는 패배감을 아이언맨2에 이어서 또 느낄 수도 있으니까요;

아이언맨2 엔딩 크레딧 이후에 나왔던 제가 아이언맨3라고 오해했던 그 장면은 토르였더군요. 당시에는 어벤져스에 대한 내용일거라고 주변분들께 들었었는데.......뭐 딱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요.


아이언맨1을 너무 재밌게 보고 그 기대를 가지고 본 아이언맨2는 아이언맨의 고뇌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제가 기대했던 재미를 다 느끼지 못했지만 이번 토르 같은 경우는 화려한 CG영상미에 적절히 섞인 웃음코드로 계속 집중해서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후에 어벤져스에서 나올건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토르 동생 로키가 왜 적이될건지 납득하게되는 배경도 잘 설명되어 후에 나올 어벤져스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그래도 아이언맨2 엔딩 크레잇 이후에 나왔던 장면들이 완전 모르겠는 장면이었던 반면에 이번 엔딩 크레딧 이후의 나올 장면들은 어떤 영화에서 보게 될 장면인지는 모르겠으나(아마 어벤져스?) 어떤 내용을 말하는건지 알 것 같더군요.

* 제 평소의 영화 후기는 쓸 말을 많이 줄여서 하는 편인데, 이 후기는 쓸말이 없는 티가 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영화보고 딱히 쓸말이 없는 이유가 제 스스로 어벤져스를 보기 위한 영화라고 정해버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 (3.5/5) | 2011. 4. 30.  | 메가박스 신촌 M관 J열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