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똑바로 일하라 REWORK, 직장인에게 꿈을 주는 책
책 보고 끄적끄적
2012. 2. 20. 14:49
사장님이 전직원에게 선물한 의미 심장한 제목의 책 '똑바로 일하라'(REWORK)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선물하기에는 굉장히 무시무시한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막상 내용을 읽어보면 그렇게 무시무시하지만은 않습니다. 한줄로 줄이자면 언뜻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싶을 정도지만 충분히 합리적인 '효율적으로 일하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회사와 일에 대해 가졌던 생각들을 많이 깨뜨려준다고 생각하는데 그나마 몇가지 사항들은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이미 되고 있거나 개인적으로 공감대 형성이 되어서 충격적이었다기 보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느낌에 더 가까웠습니다. 한편으로는 대기업에 다닌다면 '꿈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할 것 같은 내용들이지만 이 책은 대기업을 위한 내용이 아닌 스타트업 회사, 작은 규모의 회사에게 알맞은 책입니다(심지어 책에서는 애써 큰 규모일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37signals만큼이나 간결한 책
이 책은 37signals라는 회사 창립자들이 만든 책입니다. 37signals는 생소한 회사였는데 단순하고 간결하게 만드는 소프트웨어로 성공한 기업이라고 합니다. 그런 자신들의 제품만큼이나 이 책도 굉장히 간결합니다. 책 두께는 일반책과 다름없는데 중간중간 그림이 굉장히 많고 한 단락이 짧고 필요 없는 단어들이 하나도 없는 군더더기 없이 만들어진 책이라 1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반대로 그만큼 슥슥 읽다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길 수도 있는 책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래서 한번 더 읽게 되었습니다.
끄덕일 수 있는 이야기
이 책은 위에 썼듯 군더더기가 없고 대부분 다 끄덕이면서 읽게 되는 책이기 때문에 인상 깊은 부분을 보려고 이 리뷰를 쓰면서 다시 책을 폈을 때 너무 많아서 추리고 추려도 결국은 책 목차를 다 옮기게 될 것 같았습니다. 아마 읽으면서 표시를 해두었다면 모든 단락에 표시가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또 책을 읽으며 회사에 아쉬웠던 부분들 중에 바뀐 부분들이 이 책 영향이 있었구나 싶어서 열려 있을려고 노력하는 회사에 있어서도 나름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회사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앞으로의 지침이라고 생각해둘 만큼 도움되는 부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5가지 정도 되었는데 이 글을 쓰면서 해당 단락을 다시 여러번 읽으며 그것도 쳐내니 끝까지 못쳐내겠는건 '반쪽자리 제품을 만드느니 제품을 반만 만들어라' 이거 하나네요. 예시로 나온 책, 영화, 음악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품에 있어서는 반쪽자리 제품이나, 반만 만든 제품이나 반쪽인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끝까지 수긍이 안되었습니다. 환경이나 리소스를 고려하여 100%를 못 만들 수 있지만 그건 그 상황을 합리화하는 것 뿐이죠
조금은 다른 얘기로, 별로라고 말 할 수 있는가? 파트가 있는데 다행히 제가 다니는 회사는 별로라고 말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는 회사고, 저는 별로라고 잘 말 하는 타입인데 요즘 들어서는 참고 있습니다. 아무리 친해도 상대방의 기분까지 나쁘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우선인데 저는 그 스킬이 매우 부족하다는 판단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당장 포기한 것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게 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별로라고 잘 말 할 수 있는가?가 맞을겁니다. ^^
꿈이 생기는 필독도서
윗단락이 끄덕일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모두 다 끄덕일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반대로 끄덕일 수 없는 이야기를 한것이였습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자신들이 그렇게 했고, 그 내용들을 전혀 군더더기 없이 엮은 책이기 때문에 젊은 사업가, 젋은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될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꿈'이 생길겁니다. ^^
남은 이야기
하늘이 : 여러분 제가 리워크 선물해드릴거예요~ 이거 읽고 꼭 독후감 쓰셔야되요~
토이스 : ㅋㅋ 위드블로그 직원 캠페인 진행해서 리뷰 해볼까요? (농담)
하늘이 : (하이파이브) 오오 좋다 +_+
토이스 : 어떻게... 진짜로 해요? (제발 하지 말라고 하세요..)
아쉬타카 : 네, 재밌을 것 같네요
토이스 : ...
토이스 : 기획안입니다. 디자인 부탁드려요.
소라 : 으잉? 이거 진짜로 해요?
토이스 : 네.. (...)
소라 : 아무래도 이게 낫겠죠?
하늘이 : 아뇨아뇨 그거 합성해주시는게 훨씬 좋아요 +_+
소라 : 어뜨케ㅋㅋ 남들은 사진에 합성하는거 안좋아하는데 사장님은 이상하게 된 걸 더 좋아하시네요ㅋㅋ
그래서 나온 결과물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선물하기에는 굉장히 무시무시한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막상 내용을 읽어보면 그렇게 무시무시하지만은 않습니다. 한줄로 줄이자면 언뜻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싶을 정도지만 충분히 합리적인 '효율적으로 일하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회사와 일에 대해 가졌던 생각들을 많이 깨뜨려준다고 생각하는데 그나마 몇가지 사항들은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이미 되고 있거나 개인적으로 공감대 형성이 되어서 충격적이었다기 보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느낌에 더 가까웠습니다. 한편으로는 대기업에 다닌다면 '꿈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할 것 같은 내용들이지만 이 책은 대기업을 위한 내용이 아닌 스타트업 회사, 작은 규모의 회사에게 알맞은 책입니다(심지어 책에서는 애써 큰 규모일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37signals만큼이나 간결한 책
이 책은 37signals라는 회사 창립자들이 만든 책입니다. 37signals는 생소한 회사였는데 단순하고 간결하게 만드는 소프트웨어로 성공한 기업이라고 합니다. 그런 자신들의 제품만큼이나 이 책도 굉장히 간결합니다. 책 두께는 일반책과 다름없는데 중간중간 그림이 굉장히 많고 한 단락이 짧고 필요 없는 단어들이 하나도 없는 군더더기 없이 만들어진 책이라 1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반대로 그만큼 슥슥 읽다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길 수도 있는 책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래서 한번 더 읽게 되었습니다.
끄덕일 수 있는 이야기
이 책은 위에 썼듯 군더더기가 없고 대부분 다 끄덕이면서 읽게 되는 책이기 때문에 인상 깊은 부분을 보려고 이 리뷰를 쓰면서 다시 책을 폈을 때 너무 많아서 추리고 추려도 결국은 책 목차를 다 옮기게 될 것 같았습니다. 아마 읽으면서 표시를 해두었다면 모든 단락에 표시가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또 책을 읽으며 회사에 아쉬웠던 부분들 중에 바뀐 부분들이 이 책 영향이 있었구나 싶어서 열려 있을려고 노력하는 회사에 있어서도 나름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회사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앞으로의 지침이라고 생각해둘 만큼 도움되는 부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5가지 정도 되었는데 이 글을 쓰면서 해당 단락을 다시 여러번 읽으며 그것도 쳐내니 끝까지 못쳐내겠는건 '반쪽자리 제품을 만드느니 제품을 반만 만들어라' 이거 하나네요. 예시로 나온 책, 영화, 음악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품에 있어서는 반쪽자리 제품이나, 반만 만든 제품이나 반쪽인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끝까지 수긍이 안되었습니다. 환경이나 리소스를 고려하여 100%를 못 만들 수 있지만 그건 그 상황을 합리화하는 것 뿐이죠
조금은 다른 얘기로, 별로라고 말 할 수 있는가? 파트가 있는데 다행히 제가 다니는 회사는 별로라고 말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는 회사고, 저는 별로라고 잘 말 하는 타입인데 요즘 들어서는 참고 있습니다. 아무리 친해도 상대방의 기분까지 나쁘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우선인데 저는 그 스킬이 매우 부족하다는 판단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당장 포기한 것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게 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별로라고 잘 말 할 수 있는가?가 맞을겁니다. ^^
꿈이 생기는 필독도서
윗단락이 끄덕일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모두 다 끄덕일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반대로 끄덕일 수 없는 이야기를 한것이였습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자신들이 그렇게 했고, 그 내용들을 전혀 군더더기 없이 엮은 책이기 때문에 젊은 사업가, 젋은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될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꿈'이 생길겁니다. ^^
남은 이야기
하늘이 : 여러분 제가 리워크 선물해드릴거예요~ 이거 읽고 꼭 독후감 쓰셔야되요~
토이스 : ㅋㅋ 위드블로그 직원 캠페인 진행해서 리뷰 해볼까요? (농담)
하늘이 : (하이파이브) 오오 좋다 +_+
토이스 : 어떻게... 진짜로 해요? (제발 하지 말라고 하세요..)
아쉬타카 : 네, 재밌을 것 같네요
토이스 : ...
토이스 : 기획안입니다. 디자인 부탁드려요.
소라 : 으잉? 이거 진짜로 해요?
토이스 : 네.. (...)
소라 : 아무래도 이게 낫겠죠?
하늘이 : 아뇨아뇨 그거 합성해주시는게 훨씬 좋아요 +_+
소라 : 어뜨케ㅋㅋ 남들은 사진에 합성하는거 안좋아하는데 사장님은 이상하게 된 걸 더 좋아하시네요ㅋㅋ
그래서 나온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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