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LG트윈스 vs 두산베어스 7월 7일 썸머크리스마스 직관
야구와 스포츠
2012. 7. 10. 01:29
최근이 언제인지도 모를만큼 오랜만에 썸머 크리스마스 기간에 야구장에 다녀왔습니다. 썩 좋은 자리로 예매가 된 것은 아니지만 지난 문학경기도 그렇고 여자친구를 야구에 취미 붙일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몰아붙이는 중입니다. >_<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경기는 역효과.. -_-;
아직 본격적으로 장마는 아닌 것 같지만 비도 오고 우천 경기도 늘어가는 가운데 이 날은 맑아서 몸 상태는 좀 안좋았지만 야구장에 갔었습니다. 혓바늘이 조금 심하게 난데다 절묘한 위치에 나서 음식을 먹거나 침 삼킬 때 아픈 것 뿐만 아니라 말을 할때도 혀가 아파서 발음이 부정확할 정도로 심했는데 조금 나아지는 기미가 보여 갔었습니다. 그래도 발음은 좀 이상한 상태였고요. ㅎ
지난 번에 야구장에 갔을 때는 코엑스에서 열린 북페어 가는겸 갔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무난하게 주차해놓고 갔었는데 이 날은 시간에 맞춰 갔더니 차가 엄청 막히더군요. 동부간선도로에서 막혀서 결국 여자친구가 정겨운 시구를 봐야겠다며 성화였지만 결국 DMB로 보게 되었습니다. ㅋ 주차는 빠르게 하려고 바로 옆에 있는 탄천 주차장에 했는데 야구장도 가깝고 주차비도 저렴해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7시간 2,500원)
제가 평소에 저 자리를 앉느니 옐로우석이나 정 안되면 외야를 앉는게 낫지 라고 생각했던 자리에 앉았습니다. 레드석 12게임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소진은 해야겠고, 좀 적응하니까 보이긴 하던데 야구 보기 힘들더라구요. 특히나 썸머크리스마스라 2층에 앉았어야 썸머크리스마스도 느끼면서 즐겼을텐데 1층이라 어려웠어요. 경기도 1층 자리는 보기가 어렵습니다. 여태까진 12게임권 소진을 위해서 레드석 1층 자리라도 갔는데 이젠 그러지 말아야겠어요. 아무튼 이 날은 덕분에 좌익수였던 큰 이병규 선수만 한참 봤습니다. ^_^;
경기 자체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주키치 선수와 두산의 니퍼트 선수의 투수전과 1점차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양팀의 득점. 특히나 연장에서 역전하고 동점되고 역전하고 그런 플레이는 드라마로 써도 될만큼 훌륭했습니다. 다만 우리가 이기는쪽이었으면 정말 재밌었겠죠. 이겼을 때 나오는 음악을 듣다가 아 지난번에도 이렇게 설레발 치고 졌는데.. 라고 했는데 그게 정말 또 설레발이 되었는지 동점이 되고 연장을 가고 결국은 졌습니다.
엘지팬을 오래해서 지더라도 재밌는 경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저조차도 이 날은 맥이 많이 빠졌는데 승부욕 강한 여친은 분통터져 하더라구요. 특히나 정수빈의 그라운드 홈런은 이병규 선수의 백업이 너무 너무 아쉽고, 윤상균 선수가 공 빠뜨린 것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분명히 아웃이라며 하이파이브까지 했는데 세입 선언이 나서 애꿎은 김풍기 심판만 한참 욕했네요. 차에 돌아와 리플레이를 보며 공 떨어뜨린 것을 확인하고 얼마나 허망하던지...
이 날은 경기 후 썸머크리스마스 행사로 불꽃놀이가 약 5분간 진행됐습니다. 졌는데 이런건 뭐하러 하나 싶었는데 경기에 져서 차분함 속에 진행된 이 날의 불꽃놀이는 경기로 축쳐진 제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다만 두산 팬들은 경기도 역전의 역전으로 이기고 이런 불꽃놀이도 받으니 얼마나 좋았겠습니까(원정팀이!!). 내년부터는 아무리 썸머크리스마스여도 경기에서 지면 경기 후 행사는 취소했으면 좋겠네요;;
아아.. 이렇게 1승 1취 4패가 되었습니다. 당분간은 비올테니 야구장 못가겠죠? ㅠㅠ
p.s 인천에서 닭강정에 푹 빠져서 그런건지 잠실야구장 근처에서 파는 치킨들 눅눅하고 너무 맛이 없습니다.ㅠㅠ 다음부터는 차라리 근처 신천에서 직접 사오거나 다른 음식을 먹어야겠어요.
아직 본격적으로 장마는 아닌 것 같지만 비도 오고 우천 경기도 늘어가는 가운데 이 날은 맑아서 몸 상태는 좀 안좋았지만 야구장에 갔었습니다. 혓바늘이 조금 심하게 난데다 절묘한 위치에 나서 음식을 먹거나 침 삼킬 때 아픈 것 뿐만 아니라 말을 할때도 혀가 아파서 발음이 부정확할 정도로 심했는데 조금 나아지는 기미가 보여 갔었습니다. 그래도 발음은 좀 이상한 상태였고요. ㅎ
지난 번에 야구장에 갔을 때는 코엑스에서 열린 북페어 가는겸 갔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무난하게 주차해놓고 갔었는데 이 날은 시간에 맞춰 갔더니 차가 엄청 막히더군요. 동부간선도로에서 막혀서 결국 여자친구가 정겨운 시구를 봐야겠다며 성화였지만 결국 DMB로 보게 되었습니다. ㅋ 주차는 빠르게 하려고 바로 옆에 있는 탄천 주차장에 했는데 야구장도 가깝고 주차비도 저렴해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7시간 2,500원)
제가 평소에 저 자리를 앉느니 옐로우석이나 정 안되면 외야를 앉는게 낫지 라고 생각했던 자리에 앉았습니다. 레드석 12게임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소진은 해야겠고, 좀 적응하니까 보이긴 하던데 야구 보기 힘들더라구요. 특히나 썸머크리스마스라 2층에 앉았어야 썸머크리스마스도 느끼면서 즐겼을텐데 1층이라 어려웠어요. 경기도 1층 자리는 보기가 어렵습니다. 여태까진 12게임권 소진을 위해서 레드석 1층 자리라도 갔는데 이젠 그러지 말아야겠어요. 아무튼 이 날은 덕분에 좌익수였던 큰 이병규 선수만 한참 봤습니다. ^_^;
경기 자체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주키치 선수와 두산의 니퍼트 선수의 투수전과 1점차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양팀의 득점. 특히나 연장에서 역전하고 동점되고 역전하고 그런 플레이는 드라마로 써도 될만큼 훌륭했습니다. 다만 우리가 이기는쪽이었으면 정말 재밌었겠죠. 이겼을 때 나오는 음악을 듣다가 아 지난번에도 이렇게 설레발 치고 졌는데.. 라고 했는데 그게 정말 또 설레발이 되었는지 동점이 되고 연장을 가고 결국은 졌습니다.
엘지팬을 오래해서 지더라도 재밌는 경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저조차도 이 날은 맥이 많이 빠졌는데 승부욕 강한 여친은 분통터져 하더라구요. 특히나 정수빈의 그라운드 홈런은 이병규 선수의 백업이 너무 너무 아쉽고, 윤상균 선수가 공 빠뜨린 것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분명히 아웃이라며 하이파이브까지 했는데 세입 선언이 나서 애꿎은 김풍기 심판만 한참 욕했네요. 차에 돌아와 리플레이를 보며 공 떨어뜨린 것을 확인하고 얼마나 허망하던지...
이 날은 경기 후 썸머크리스마스 행사로 불꽃놀이가 약 5분간 진행됐습니다. 졌는데 이런건 뭐하러 하나 싶었는데 경기에 져서 차분함 속에 진행된 이 날의 불꽃놀이는 경기로 축쳐진 제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다만 두산 팬들은 경기도 역전의 역전으로 이기고 이런 불꽃놀이도 받으니 얼마나 좋았겠습니까(원정팀이!!). 내년부터는 아무리 썸머크리스마스여도 경기에서 지면 경기 후 행사는 취소했으면 좋겠네요;;
아아.. 이렇게 1승 1취 4패가 되었습니다. 당분간은 비올테니 야구장 못가겠죠? ㅠㅠ
p.s 인천에서 닭강정에 푹 빠져서 그런건지 잠실야구장 근처에서 파는 치킨들 눅눅하고 너무 맛이 없습니다.ㅠㅠ 다음부터는 차라리 근처 신천에서 직접 사오거나 다른 음식을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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