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toice's blog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요일에 무얼 했냐 물으신다면 ME2DAY 초대권을 얻기 위해 죽돌이가 되었습니다.


미투데이 메인에서 3차 초대장이 일요일에 발송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3시에 잤음에도 7시에 일어나(꼭 그거 하나땜에 일어난건 아니지만) 그때부터 죽돌이모드로 5분에 한번씩 초대장 준다는 글을 찾기 시작했다. 검색하면서 원하는 사람은 많고 초대장 갯수는 적다는 걸 파악하고 이번에는 못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 다음 배포를 염두해두고 동갑내기 친한 블로거 몇몇에게 이 서비스를 소개시켜주고 동맹(?)을 맺어 우리중에 적어도 한 사람은 성공해서 다음 초대장이 나오면 우선 초대해주자고 결의(?)했다. 나는 올블로그, 이글루스, 이올린, 만박님의 친구들은을 켜놓고 초대장 상황을 주시, 하지만 초대장은 12시쯤 나왔고 나는 점심약속을 가야해서 초대장 배포글이 아닌 미투데이 쓰고 있다는 글에 염치불구하고 비밀글을 남겼고 과장님이 그 댓글로 초대해주셔서 써볼 수 있게 됐다(다시 한번 과장님 감사합니다).


내가 원하던 서비스

블로그를 하면서 가끔은 여러가지 신경써가며 시간투자하고 정성 들여 써야 한다는 것에 답답함이 있었다. 가볍게 끄적이고 아무렇게나 쓰고 싶은 마음에 아예 다른 블로그 개설도 해봤었지만 여의치 않아 폐쇠하고 마땅치 않아 하던 차에 ME2DAY라는 서비스를 알게됐고 바로 이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블로그와 싸이월드의 믹싱?

내 친구들 중 블로그 하자고 꼬셨을때 싫다고 하는 경우 주로 하는 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 부분을 단방에 해소한다. 오히려 더 쓰지도 못하게 150자로 통제해 더 쉽고, 그때 그때의 일들을 짤막하게 쓰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는 것이기에 부담없이 다가온다. 그리고 '친구들은' 이라는 메뉴로 친구로 등록해 놓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굳이 방문하지 않아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매력적이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보러 가는 싸이월드의 파도타기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달까, 그런 이야기들에 metoo 버튼으로 동감을 표시 할수 있다는 것 블로그에 싸이월드의 지인들간의 친밀함을 더했달까


참신한 서비스

정말 박수 쳐주고 싶은 서비스다. 블로그를 어렵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을 끌어 안을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단순하면서도 재밌는 걸 개발한다는 게 정말 어려운건데 ME2DAY가 그렇다. 서비스를 해주는 입장도 생각해보면 티스토리가 다른 서비스형 블로그가 못하는 참신함을 위해서 엄청난 물량을 소모하고 조금 더 새로운 스킨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티스토리 유저들 외에는 그렇게 생각하는 블로거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걸로 안다. 그런점에서 ME2DAY는 참신한 아이디어 하나로 상대적으로 덜한 자원으로도 유저들을 만족 시킨다.

150자 제한이라는 짧은 글을 유도하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업로드 파일 용량 제한처럼 거부감이 들지 않고 블로깅 하면서 할 수 있는 첨부파일 기능은 아예 없는데도 그것이 유저에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니 서버용량, 트래픽등의 유지는 상대적으로 덜 들이면서도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것은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다. 싸이월드에 대해서 나는 왜 그냥도 할수 있는걸 아이템이라고 돈 주고 사서 이용해야하나 거부감이 들었지만 그것을 할수 없는 컴퓨터에 덜 관심있는 사람들에겐 유료결제로 이어지게 하는 결과로 개발한 사람은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를 냈다고 생각했는데 ME2DAY는 싸이월드의 아이디어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서비스로 예전에 엔비에서 링크블로그라는 서비스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조금 더 개인화되고 커뮤니티적인 요소가 반영된 서비스인 것 같다(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그 서비스를 개발하셨던 분이 개발하신 것 같다).


결론

이 서비스는 새로운 블로거 뿐만 아니라 이미 블로그를 가지고 있는 블로거에게도 어필할수 있다. 이유는 다른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 새로운 쪽은 궁금해서 써보는 정도 그 이상이 되질 않는다. 왜냐면 어찌됐든 같은 플랫폼의 블로그 서비스이기 때문에 다른 주제의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다면 이왕이면 여태까지 글들이 있는 기존 블로그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미투데이는 그점에서 다르다. 미투데이는 기존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가볍게 내 삶을 LOG 할수 있는 용도로 충분히 활용 할 수 있다. 확신하건데, 이 서비스 분명히 뜬다.

'웹과 장난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PMP - 빌립 P2  (26) 2007.04.12
바탕화면 날씨 프로그램  (20) 2007.04.11
World Baseball Classic 2006 [ver.MVP2005]  (20) 2007.03.03
시간대에 따른 스킨 적용  (26) 2007.02.27
1월 인터넷 전송량  (28) 2007.02.03
:
1 : ··· : 355 : 356 : 357 : 358 : 359 : 360 : 361 : ··· : 5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