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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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너스 예매권이라 처음으로 씨너스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예매하는데 참 한결같이 상영관이 작더군요; 단성사에서 볼까 씨너스 명동에서 볼까 고민하다가 씨너스 명동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님은 먼곳에, 수애 공연 장면


영화는 참......!%#@^_$%)# 저희는 영화 끝나면 평점 몇점? 이렇게 묻습니다만 참 답이 안나옵니다. 이 영화 뭐라고 말 해야될지 참 모르겠는 영화였어요. 줄거리는 참 아니란말입니다. 아무리 3대독자에다 어떻게든 대를 이어야겠다고 고집하는 시어머니의 압박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민간인이 한국판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시도하려고 한다는게 전혀 와닿지가 않아요.

이렇게만 보면 재미가 전혀 없었어야 했는데 이런 줄거리에 영화는 또 잘빠졌단 말입니다a 글쎄 이런 와닿지도 않는 스토리의 영화가 집중이 되더라구요. 이 영화에 대한 반응은 충분히 엇갈릴만합니다.

영화에 참여비율이 적으면 특별출연이라는 이름으로 바뀐다던데 엄태웅이 그런 것 같더군요? 주 배우들중에 고생은 지 혼자 다해놓고 특별출연이더라구요.ㅎ 이 영화에 발견은 수애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수애가 참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이렇게 이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거든요. 작년에 즐거운 인생을 보면서 이준익 감독의 영화는 고민 할 것 없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었는데 줄거리를 보고 고민했었거든요? 이제는 바꿔서 이준익 감독의 영화는 줄거리가 와닿지 않아도 고민 없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씨너스 명동화장실

그리고 다시 영화관 얘기 좀 하자면 씨너스 명동 상영관은 작아도 라운지 포함해서 아담하니 좋더군요. 화장실 표시도 마음에 들구요(..) 의자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어딜가나 있는 휴대폰 집착증 정신병자는 둘 정도 있었구요. 뭐 그거 다 괜찮은데 스탭이 참 별로더군요. 영화가 끝나기도 전에 뒤에서 중앙 계단으로 성큼성큼 내려와서 분위기 깨더니 영화 끝나기직전 나가는 문을 확 열어버리더군요. 빨리 나가라 이건가요? 보란듯이 스탭롤 다 보려다가 조금 남기고 나왔어요. 서비스적 마인드가 전혀 안되어있더군요. 그리고 롯데시네마 건대점은 표 보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이 곳은 서있기만 하지 표는 관심도 없더군요. 어차피 자리 때문에 표없이 못보긴 합니다만 아마추어적인 느낌이었어요. 얼굴을 보니 알바 같진 않았는데 말이에요. 그 바람에 아담하고 괜찮다는 느낌이 샥 날아가 버렸습니다.

님은 먼곳에
감독 이준익 (2008 / 한국)
출연 수애, 정진영, 정경호, 주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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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5)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스틸컷의 권리는 (주)타이거픽쳐스(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배급)에 있습니다.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