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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준익이라는 이름 석자만 보고도 영화를 선택해도 될 것 같다.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이 영화로 그 점이 확실하게 됐다. 바로 앞서 본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와 너무너무 대비되는 연출과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 확실히 이야기가 있고 배우들의 연기가 있었고 웃음이 있고 감동이 있었다.

이 영화의 히로인은 (내 생각에는) 의외로 장근석이었다. 시트콤에서의 장근석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 게다가 연기도 연기지만 노래 부르는 모습이 그렇게 잘 어울리고 잘 부를줄 몰랐다. 사실 나에게는 장근석이 좀 비호감이었는데 최소한 미워하진 않기로 했다. 또한 <왕의 남자>에서 광기어린 모습을 보여주던 정진영은 굉장히 귀여운 실업자 가장역으로 요소요소 재미를 주었다. 웃겨주는 부분은 정진영 몫. 부분 부분 하나 하나 요소 요소 알차고 재밌다.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일본영화 <스윙걸즈>나 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같이 배우들이 악기를 다루는 영화라는 점, 당시에 <스윙걸즈>를 보면서 우리나라에선 왜 이런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아쉬웠었다. 어떤 장치를 두고 연주한 것인지 실제로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배우들의 연주도 꽤나 볼만했다.

영화가 이렇게 관객에게 관람한 보람을 줘야지. 이 영화 기대만큼 훌륭하다.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은 웰메이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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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성이도 여전히 귀엽다.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주)영화사 아침에 있습니다. 이미지의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Posted by t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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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뿡이 2007/09/12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사회가 넘쳐나긴 하더만 그 수혜자가 토이스였군! 후후!
    예고편 보면서도 완전 배꼽잡고 웃었는데! 우리 근석씨는 황진이 이후로 더이상 아이돌스타가 아니란 말이지.
    나는 내일 보러 가려고!

    • BlogIcon toice 2007/09/16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거 시사회 엄청 많이 하더군요 ㅎㅎ 그럭저럭 재밌었던 것 같아요, 재밌게 보셨는지요?

  2. BlogIcon 쿠키닷컴 2007/09/12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_-)=b
    주위에서 사람들 웃느라고 완전 난리 ㅎㅎ
    옆에 앉았던 여자분들은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영화보는 내내 웃음을 참지 못해서 힘들어 하던데 ㅋ

    • BlogIcon toice 2007/09/16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꼭 별거 아닌데 엄청 웃는 사람들 있잖아요. ㅎㅎ 영화관에서 그 분들 덕에 안웃을것도 덩달아 웃죠 =_=

  3. BlogIcon agrage 2007/09/12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시사회 같은 거 하나도 안되던데 ㅡㅡㅋ 부럽다 ;;
    화욜인가도 친구가 시사회 되었다고 가자고 했는데.... ㅠ

  4. BlogIcon 데굴대굴 2007/09/14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상태가 꽤 좋다는.. ^^)

  5. BlogIcon 미르^^ 2007/10/25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정말 이준익이라는 이름만 보고 영화 선택해도 될 듯...
    저도 동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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