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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준익이라는 이름 석자만 보고도 영화를 선택해도 될 것 같다.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이 영화로 그 점이 확실하게 됐다. 바로 앞서 본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와 너무너무 대비되는 연출과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 확실히 이야기가 있고 배우들의 연기가 있었고 웃음이 있고 감동이 있었다.

이 영화의 히로인은 (내 생각에는) 의외로 장근석이었다. 시트콤에서의 장근석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 게다가 연기도 연기지만 노래 부르는 모습이 그렇게 잘 어울리고 잘 부를줄 몰랐다. 사실 나에게는 장근석이 좀 비호감이었는데 최소한 미워하진 않기로 했다. 또한 <왕의 남자>에서 광기어린 모습을 보여주던 정진영은 굉장히 귀여운 실업자 가장역으로 요소요소 재미를 주었다. 웃겨주는 부분은 정진영 몫. 부분 부분 하나 하나 요소 요소 알차고 재밌다.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일본영화 <스윙걸즈>나 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같이 배우들이 악기를 다루는 영화라는 점, 당시에 <스윙걸즈>를 보면서 우리나라에선 왜 이런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아쉬웠었다. 어떤 장치를 두고 연주한 것인지 실제로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배우들의 연주도 꽤나 볼만했다.

영화가 이렇게 관객에게 관람한 보람을 줘야지. 이 영화 기대만큼 훌륭하다.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은 웰메이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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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성이도 여전히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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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즐거운 인생(2007)

    Tracked from Today is... 2007/09/12 12:59  삭제

    아무 생각 없이 마냥 즐거운 영화일지도 모르지만 보면서 어쩐지 아버지들의 애환이 묻어나오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슬펐던 영화 밴드 구성원이란.. 명퇴당하고 초등학교 선생인 마누라한테 빌붙어 집에서 빈둥거리는 1人, 명퇴당하고 낮에는 퀵서비스 밤에는 대리운전 하는 1人, 교육때문에 처자식 캐나다로 보낸 기러기 아빠 1人,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근석 뭐랄까,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런것이 아니겠지만 왠지 현실적이면서도 암울하다 중간에 나오는 "너도 너..

  2. 즐거운 인생 (2007)

    Tracked from 즐거운 미르씨의 블로그 2007/10/25 18:50  삭제

    지난 토요일, 어머니와 구로cgv에 가서 봤다.지난 9월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를 굉장히 재밌게 봤기 때문에 살짝 끌렸는데, 이올린에서리뷰 보면서 휴가나가서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역시 기대만큼 3-40대 가장의 아픔을 맛깔나게 잘 표현해냈드랬다.특히나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그 캐나다에 있는 부인에게 이혼 통보를 받은 역..암튼 그 주인공이 연습실 벽에 기대서 흐느끼는 장면은 정말 최고였다.포스터를 안 보고 영화를 봐서 장근석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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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뿡이 2007/09/12 10:39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사회가 넘쳐나긴 하더만 그 수혜자가 토이스였군! 후후!
    예고편 보면서도 완전 배꼽잡고 웃었는데! 우리 근석씨는 황진이 이후로 더이상 아이돌스타가 아니란 말이지.
    나는 내일 보러 가려고!

  2. BlogIcon 쿠키닷컴 2007/09/12 13:01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_-)=b
    주위에서 사람들 웃느라고 완전 난리 ㅎㅎ
    옆에 앉았던 여자분들은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영화보는 내내 웃음을 참지 못해서 힘들어 하던데 ㅋ

  3. BlogIcon agrage 2007/09/12 20:49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시사회 같은 거 하나도 안되던데 ㅡㅡㅋ 부럽다 ;;
    화욜인가도 친구가 시사회 되었다고 가자고 했는데.... ㅠ

  4. BlogIcon 데굴대굴 2007/09/14 00:41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상태가 꽤 좋다는.. ^^)

  5. BlogIcon 미르^^ 2007/10/25 18:56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정말 이준익이라는 이름만 보고 영화 선택해도 될 듯...
    저도 동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