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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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주전에 2012를 보고서 2009 후반기 제일 재밌는 영화라고 칭했지만 바뀌었다. 2009년이 한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거의 확정적으로 후반기 가장 재미있는 영화는 닌자어쌔신이 될 것 같다.

시작과 동시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급의 잔인한 닌자의 살인장면이 나왔다(올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을 본 것은 정말 잘했다. 잔인하거나 끔찍한 장면을 못보던 나로써는 덕분에 어느정도는 볼 수 있게 됐다). 그때부터 어둠에 숨어 있는 닌자가 언제 또 나타날지 몰라서 내내 긴장하며 두근거리며 봤다. 마침 영화도 스피디하게 화려하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됐다.

스토리는 석연찮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없는건 아닌데 이런 볼거리 영화에 스토리에 너무 연연하는건 옳지 않다. 이 영화의 묘미는 아무래도 싸우는 액션장면인데 굉장히 스피디하고 화려하다. 도로에서의 장면도 하이라이트지만 진짜 백미는 끝판왕을 상대할때란 생각.


신현준, 정준호, 탁재훈, 김수로가 출연하는 영화처럼 절대로 돈주고 봐야될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했던 비의 영화, 한번도 제대로 관심 가져본적 없는 비가 너무 멋있게 느껴진 영화였다. 특히 체지방이 0일 것 같은 완전 교과서적인 그의 몸은 남자가 봐도 정말 멋있었다. -_-)b 크래딧에 가장 먼저 멋지게 페이드 되는 RAIN이라는 글자에 진심으로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어졌다.

★★★★☆ (4.9/5)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영화사에 있습니다. 이미지의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