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프로젝트와 다이어트 이야기 (2012년 1/4분기)
2012/01/01 - [일쌍다반사/일상] - 잘 가라 2011, 힘내자 2012
작년 계획대로였다면 개인 프로젝트가 오늘까지였는데 결과적으로 봤을 때 5월 5일까지 미룬건 정말 잘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진행했다면 좌절했을 것 같아요. 올해는 정말 알차게 보내야할 해이기 때문에 분기별로도 이렇게 기록을 할 생각입니다.
개인 프로젝트
새해 글을 쓰면서 공개적으로 개인 프로젝트 하겠다고 선언하고 틈틈히 개인 프로젝트 한다던 것 어떻게 되고 있냐고 물어봐달라고 말씀드렸는데 한번씩 물어봐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상황을 말씀드리면, 이번에 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이 서비스로 어떻게 해보겠다고 달려드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개발에 대한 공부도 본격적으로 할겸 오래 손놓고 있던 코딩감도 다시 잡을겸 예전부터 제 스스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사이트를 만들려던 것이었습니다.
이제와서 어떤 것을 만들려고 했는지 겉핥기로 말씀드리면 3년전에 만들었던 트위터 트윈스의 완성형/확장형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2009/06/30 - 트위터를 사용하는 LG트윈스 팬을 위한 트위터 트윈스) 앞서서 구현한 방법이 문제가 생겨서 나중에는 임시로 꼼수로 해둔 부분으로 계속 유지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정리를 할 생각도 있었구요. 일단 LG트윈스에 맞춰서 만들지만 다른 키워드로도 응용될 수 있도록 하려고 했습니다. 그걸 3월 31일까지 만들고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기능들의 확장을 5월 5일까지 하려고 했던게 원래의 계획이었는데 많은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원인으로는 모든 코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었던 욕심, 확장할 수 있는 구조 실패 그리고 가장 컸던게 처음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이건 필요 없을 것 같다라고 정리되면서 바뀌고 바뀌고 그러다보니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완전히 바뀌어서 애초에 가져가려던 구조와는 안맞게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되게 심각했는데 가볍게 썼네요. ㅎ
일단 죽이되든 밥이되든 하는데까지 해 볼 생각입니다. 모든 코드를 다 스스로 하려고 했던 것은 당연히 접고, 최대한 참고하고 최대한 처음 생각했던대로 만드는데 주력해서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려고 합니다. 일정은 조금 더 미뤄서 2분기까지입니다.
다이어트
우선 텀블러를 이용하여 운동을 기록하는건 포기했습니다. 항상 같은 운동인데다가 성과가 없어서 도무지 재미가 없더라구요. 나이키 러닝 앱 처럼 생각했는데 확실히 기록하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운동은 나름 꾸준히 했습니다. 근데 운동을 꾸준히 했을 뿐이지 제대로 했다고 자신할 수 없고 무엇보다 식이조절이 전혀되지 않은 운동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몸만 힘들고 시간만 낭비한 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알게된 웹툰 다이어터 덕분에 다시 운동을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생일을 치루고(?) 회식을 겪은 후 살면서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게 되었지만 그 충격으로 확실하게 술을 끊을 수 있게 됐고 저녁 식사 조절을 하며 운동도 확실하게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3개월간 6kg 감량을 목표로 했는데 실제로는 굉장히 조급해했습니다. 운동은 하는데 변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확실히 빼려고 합니다. 3월 16일 제 몸무게는 정점을 찍었지만 덕분에 독하게 마음 먹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제가 술 안마시고 저녁에는 식사조절 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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