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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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1년이 드디어 지났습니다. 돌이켜보고 싶지 않은 2011년인데 그래도 제 인생에 가장 유익한 밑거름이 될 한해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연초부터 연말까지 정말 스펙타클 했습니다. 연초에는 회사, 연중에는 집안 일, 연말에는 제 일.. 편치 않은 날이 더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아직 제 일은 정리가 안됐는데... 아무래도 4년반이라는 시간이 있는데 빨리 정리되진 않겠지요. 제 선에서 어떻게 할 수 없는 모든 것에 흔적이 있고 추억이 있어서 애써 정리하려고 노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시간이 도와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20대의 마지막 1년을 그렇게 물 흐르듯이 보낼 순 없기에 애정을 쏟고 전념해볼 계획을 잡았습니다. 1가지가 너무 커서 다 쳐내고 우선 세가지로 줄였습니다.


개인 프로젝트

입사 후 제대로 개발 공부 하고싶은 욕구가 정말 많이 생겼는데 시간이 없다는 되도 않는 핑계로 하지 못했습니다. 회사 주성치님개인프로젝트도 정말 대단해보였고 부러웠는데 마음만 먹고 실행을 못했었어요. 이제는 그 핑계를 대지 못할 여건이 되었으니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솔로가 된 후 바로 개인 프로젝트에 대해서 생각했는데 막상 주말에 혼자 있다보면 기억들에 사로 잡혀서 어렵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떠벌리고 하려고 합니다. 틈틈히 개인 프로젝트 한다던거 어떻게 되고 있냐고 물어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개인 프로젝트는 어떤 간단한 웹서비스를 만들어볼 계획이고, 어떻게든 3월 31일까지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었는데 원래 계획했던 시기에 시작도 못했고, 이것저것 챙겨보니 제가 배워야될 것이 예상보다 많아서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길어지면 끝까지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조금 더 심플하게 정리해서 어린이날을 목표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다이어트

힘든 상황들을 다 먹는걸로 풀었나봐요. 올해 10kg는 빼야될 것 같은데 우선 3개월간 6kg 빼는걸 목표로 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했던 달리기 보면 나이키 러닝 앱으로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응원받는 맛에 재미를 붙여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비슷하게 텀블러를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 텀블러로 개설했습니다~  http://goal.toice.net


블로그

알게 모르게 블로그 활용이 참 많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은 이 라이프 로그들이 제가 이 블로그에 들어올 때 습관적으로 blog.toice.net/search/ 라고 쓸만큼 지난 기록들을 찾아볼 일이 많이 생기는데요.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피곤하다고 미뤘지만 작년보다는 많이 기록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개인 프로젝트 >>> 다이어트 > 블로그 정도의 비중일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영어 공부하기, 벌려놓은 웹 정리하기, 소홀했던 사람들 챙기기, (2011년에 실패한) 다정한 사람 되기, 일주일에 책 한권 등등은 개인 프로젝트를 위해서 다 집어치기로 했습니다. ^_^;;;


모두 알찬 2012년 되시길 바랍니다!


내년엔 이 상이 납득이 될 수 있도록! - 악플은 이 곳에서~ - https://path.com/p/2DVr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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