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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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2005)

이 영화를 본 소감은... "와우"... 이렇게 두 글자로 충분합니다.

인간은 지구의 3번째 영물이고, 2번째 영물인 돌고래가 지구의 멸망을 알렸지만 인간은 생선한조각 먹겠다고 부리는 묘기로 생각했다는 내용의 시작은 제목만큼이나 더욱 이 영화에 대해 흥미를 갖게 했습니다.

어제 종로 반디에 갔다가 친구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5권짜리 책을 살까 말까 했는데, 그걸 보고 나는 이 제목이 낯설지가 않았어요. 제 독서량으로 볼때 읽었던 책은 아니고, 제대 다가왔을때 사무실에서 뭔가는 해야겠는데 할게 도무지 없어서 군무원들이 보던 잡지 보다가 거기 추천 영화라고 해서 읽어봤었던 거라는걸 금방 기억해냈습니다.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잊어버렸다가 어제 알았던 것이지요.

정말 잘 안보는 SF장르의 영화지만, 이 황당무개한 SF영화는 저라면 별 5개 다 줄수 있겠어요. 보는 중간 저것들이 다 책에 글로만 표현되 있다면 내가 저정도까지 상상 할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제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인상 깊었던것은 혹성을 제작하는 공장, 우울증에 걸린 로봇입니다. 그 이상은 스포일러가 될수 있으니 자제할게요. 못보셨다면 정말정말 꼭! 한번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에 있습니다. 이미지의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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