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2006) 캐리비안의 해적 1편 - 블랙펄의 저주도 며칠전에 보고 이제서야 2편 망자의 함을 봤습니다. 샤랄라 웃으면서 보려고 했는데 처음 시작이 왠지 우울해서 움찔. 그렇지만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식인종들에게 잡혀 있을 때 절벽 장면이나 물레방아에서 칼 싸움 하는 장면, 배가 바다괴물에 부숴지는 장면, 시원한 해변에서 1:1:1로 싸우는 장면 등 명장면을 볼 때는 영화관에서 보지 않은 것이 더더욱 아쉬웠을 정도로 멋졌습니다. 영화관에서 봤으면 감동(은 아닌가?)이 배가 됐을 것 같아요. 뜨뜨미지근하게 끝나 이어지는 3편 세상의 끝에서를 바로 보려고 했는데 어제 롯데시네마 건대에 딱 ..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 펄의 저주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2003) 남들 다 본 영화를 혼자 이제 봤다. 속편이 나오는 이유가 있었다. 잘 만든 영화. 화면도 시원시원 좋았고 스토리도 괜찮았다. 그리 심각하지도 않으면서 너무 가볍지도 않고 별 메세지도 없는 딱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부담없는 영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영화 보는 동안 유쾌하고 즐거우면 다라고 생각한다. 물론 스토리도 어느정도는 받쳐줘야 보고나서 허무함이 없겠지만. 이동 중에 pmp로 보다보니 재밌어서 내리기 싫은 압박도 좀 있었고,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못 본 것이 조금 아쉽다. 2편 얼른 보고, 가능하면 3편은 영화관가서 봐야겠다. 본문에 사용된 영화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2005) 이 영화를 본 소감은... "와우"... 이렇게 두 글자로 충분합니다. 인간은 지구의 3번째 영물이고, 2번째 영물인 돌고래가 지구의 멸망을 알렸지만 인간은 생선한조각 먹겠다고 부리는 묘기로 생각했다는 내용의 시작은 제목만큼이나 더욱 이 영화에 대해 흥미를 갖게 했습니다. 어제 종로 반디에 갔다가 친구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5권짜리 책을 살까 말까 했는데, 그걸 보고 나는 이 제목이 낯설지가 않았어요. 제 독서량으로 볼때 읽었던 책은 아니고, 제대 다가왔을때 사무실에서 뭔가는 해야겠는데 할게 도무지 없어서 군무원들이 보던 잡지 보다가 거기 추천 영화라고 해..
원래는 계획에 없던 영화였는데, 어제 우연히 케이블 채널에서 잠깐 보고 무언가 대변해주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 제대로 다시 보게됐습니다. 시작은 참 편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봤는데 중반을 넘어 끝으로 갈수록 영화가 무거워지는것이 아닌데도 제 마음은 무거워져 가더군요. 처음에는 어느정도의 공감을 하며 보다가 끝으로 갈수록 에이 이건 좀 아닌데로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나게 보다가 끝에가선 집중이 좀 덜 됐습니다. 이 영화가 일단 오늘 영화뒷북의 끝을 내주는것 같군요. 그렇지만 장진영씨의 예쁜 모습을 보기엔 충분했던 것 같아요. 최근 영화는 못봤지만 제가 봤던 장진영씨의 영화중에서 가장 예쁘게 나온 영화인 것 같습니다.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
천만이나 본 영화를 저는 이번기회에야 보게됐습니다. 기대만큼이나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나리오의 탄탄함 만큼이나 동성애 코드 보다 단순히 광대를 주제로 해도 좋았겠다 싶을만큼 볼꺼리 또한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보는동안은 재밌다가 마무리가 석연찮아 안타깝다고 생각했던적이 많았는데 이 영화는 오히려 마지막, 장생이 눈을 잃은 후 진짜 장님이 되어 한 장님 공연이 인상 깊었습니다. 폭군이 된 왕을 이해하게 한 여러 장면들도 인상깊었고 그러한 폭군을 연기한 정진영씨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히려 이준기씨가 이 영화로 굉장한 인기를 얻었는데 과연 그럴만한가 의문이 들더군요.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주)씨네..
가볍게, 별 생각없이 볼 영화 2번째로 선택한 뒷북영화는 미션 임파서블 3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영화가 블록버스터급의 영화 몇편을 만들었다해도 블록버스터 승부로는 헐리웃을 이길수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전형적인 헐리웃 액션영화였고, 보는동안 두근두근에 톰크루즈 또한 멋있었습니다. 딱 기대한만큼의 재미를 줘서 만족합니다. 충분하다고 해놓고 총알 한방으로 끝낸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따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공개되지 않은 토끼발은 뭔지 참 궁금하네요. 따로 미션 임파서블 4를 염두해두고 안가르쳐주는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Paramount Pictures Cruise/Wagner ..
제목 때문에 거부감이 조금 있었지만, 가볍게, 별 생각없이 볼 영화 찾는중에 친구 블로그에 유일하게 일치하는 영화가 이것이라 선택했고, 적중했습니다. 슈퍼맨에겐 찾을수 없는, 여자 슈퍼맨의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 집착이 내용의 전부입니다. G-Girl이 옛 남자친구에게 복수한다고 상어를 집어던지는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겠더군요. 그런 장면이 나온다는걸 모르고 봤다면 말이죠; 알고 봤더니 그냥 어허~?허허 하고 말았습니다; 제가 봤을땐 중학생이상 관람가 수준의 영화인데 인상적이긴 했습니다만 G-Girl과의 자는 장면을 굳이 표현하다가 등급이 한단계 올라간것 같아요. 수준은 그렇지만 그냥 심심풀이로 보신다면 추천할만합니다.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